인벤 [
재차소환]님의 글입니다
허락 후 퍼왔습니다
http://www.op.gg/summoner/userName=%EB%9A%9C%EB%B2%85%EA%B7%BC%EC%9C%A1%EB%82%A8%EC%BA%90%EB%A7%8C%ED%95%A8
본인 계정임. [뚜벅근육남캐만함]. 몇가지 외도(돌진기 있는 아트록스와 브라움, 생존기 있는 그레이브즈)를 하긴 했지만 근 본적으론 뚜벅근육남캐만 하는 다이아 4의 정신병자임. 최고로 높게 간 티어는 다이아 3 승급전.(다이아 4 100포) 요즘 사정이 생겨서 롤을 접게된 고로 다이아 4까지 롤을 하면서 얻은 모든 것들을 대충 정리해봄. 당연한 소리 안 함. 욕하지 마세요. 팀운이 짱이에요 등등.......
일 단 본인은 시즌 2 브론즈로 시작. 실버로 마침. 시즌 3 골드. 시즌 4 플레. 현 시즌 5 다이아 4인 고로 천상계를 제외한 모든 티어를 이해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고, 본인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있음. 왜냐면 한국에서 나보다 롤 잘하는 사람이 15000명도 안 되니까...... 상위 0.5% 안에 드니까. 뭐 거꾸로 말하면 나보다 롤 잘하는 사람이 한국에 15000명이나 있는 거지만, 그래도 나머지 298만 5천명에게 할 수 있는 조언이라고 생각하기에 글을 씀. 일단 본인이 탑정글 유저인고로 관련 팁이 많을 거임.
1. 뚜벅근육남캐를 해라.
농 담하는 거 아님. 실력에 한계가 왔고, 실력이 올라가지도 않고, 근데 티어 올리고 싶으면 뚜벅근육남캐를 하는 게 가장 좋음. 이유는? 쉽고 세니까. 그리고 단순해서 몇 가지만 테크닉만 익히면 어떤 챔피언을 상대하든 무난하기 때문임.
요 컨대 탑이면. 조합에 탱이 필요하다. 그럼 가렌. 근데 라인전 세게 가고 싶다. 다리우스. 한타가 좋아야 한다. 갱플. 원딜을 물어죽여야한다. 올라프. 초식을 하고 싶다. 나서스. 근데 ap딜이 필요하다. 문도 박사. 상대가 짤챔이다. 요릭. 등등 뚜벅근육남캐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넘침. 그리고 쉽고, 간단함. 템트리는 획일화되어 있고 잘 크면 팀을 캐리하기도 편함. 어줍잖게 컨트롤도 어렵고 운영도 어렵고 극딜가야하는 야스오 같은 거 해서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이지 말고 딜도 탱도 되는 얘네들을 하는 게 가장 좋음. 뚜벅이는 뚜벅이라는 단점밖에 없음. 스킬셋으로 보나 템트리로 보나 딜도 탱도 잘 되는 놈들이고, 무엇보다도 손빨을 거의 안 타기 때문에 괜찮음.
에? 재미가 없다고? 이기는 법을 물어봤지 재밌게 할 수 있는 법을 물어보지 않았잖아. 재밌게 하고 지던가 그냥 재미없고 강한 챔프 잡아서 이기던가 하셈. 난 게임하면서 바가지로 욕먹어도 이기면 기분좋음.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셈. 저놈이 어미 뒤진 고아급 플레이를 하든, 우리 정글러가 탑을 안 오든, 이기면 그만임. 티어가 올라가는 것만 봐도 행복하면 인생을 편하게 살 수 있음.
정글이면 선택지는 쉬움. 우디르 하셈. 우디르는 맞다이 겁나 세서 리신이 카정와도 거꾸로 때려죽임. 상대가 역갱쳐도 잡아 족치고, 내가 역갱치면 역으로 족침. 정글 속도 빠르고 유지력 좋음. 버프 컨트롤과 오브젝트 컨트롤도 아주 뛰어나고 타워도 잘 부숨. 생각보다 한타도 좋음. 난 우디르를 왕귀형 챔프로 봄. 곰 태세 스턴만 탁탁탁 넣으면 장인이 한땀한땀 새기는 광역스턴이 뭔지 보여줄 수 있음. 멋진 챔프임.
미드와 원딜은 잘 모르겠음. 이전엔 모데가 쉽고 편하고 쎘는데 이젠 모데가 봇 라이너로 결정되어버려서....... 근육으로 된 촉수를 가진 벨코즈랑 변신하면 근육맨인 스웨인, 웃통 깐 바루스와 더럽게 어려운 드레이븐을 연습하고 있긴 한데 얘네들은 좋은지 잘 모르겠음. 미드와 원딜은 나처럼 뚜벅근육남캐 고집하지 말고 그냥 적당한 거 연습하셈. 미드라이너도 원딜러도 아니라서 조언을 잘 못하겠음. 미드라인이 애초에 쉬운 챔피언이 가는 라인이 아니기도 하고. 원딜 포지션은 모데카이저 말고는 쉽고 센 애들이 별로 없음.
서폿은 탐 켄치 브라움 타릭 벨코즈 정도가 있음. 브라움은 w가 이동기라 뚜벅이는 아니지만, 근육남캐라는 점이 크게 어필함. 브라움은 라인전도 세고 한타도 좋음. 단점이 뭐냐. 없음. op서폿 브라움 하셈. 탐 켄치는 라인전은 병맛이지만 한타에서 원딜을 살리고 적을 삼키는 게 아주 좋은 한타지향형 챔프고, 타릭은 올 ad 상대, 또는 서폿이 뭔지도 모르고 해본 적도 없을 때 꺼내면 좋음. 챔피언이 워낙 단순해서 qwer을 순서대로 누르기만 하면 1인분함. 벨코즈는 라인전이 아주 강력하고 우리 조합이 올 ad 일 때 꺼내면 특히 좋음. 서포터 중 공격력을 꼽자면 빠지지 않는 강캐니 함 해보는 게 좋음. 무엇보다 벨코즈는 재미짐.
2. 자기 티어를 봐라.
브 실골. 혹은 브실골플. 더 나아가면 브실골플다5 라고 하는데 난 이게 말도 안 되는 개소리라고 생각함. 티어 1개정도는 별 차이 없음. 운 좋으면 실5일거고 운 나쁘면 브 1이겠지. 근데 3단계 이상 차이나면 수준이 다름. 티어가 5개 차이나면 말할 것도 없음. 플레만 되도 애들은 상당히 잘하고 다이아 가면 토나올 지경임. 천상계는 관전하는 것만 봐도 미쳤음.
브 론즈는 이 게임이 뭔지도 모름. 좀....... 공부해야함. 템트리는 무조건 틀렸고 룬특은 이상할거임. 라인전은 못하고 아는 유일한 운영은 백도고, 오브젝트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일뿐더러 멘탈도 거지임. 조합과 챔피언 상성은 전혀 모르고 좋은 챔피언이 뭔지 나쁜 게 뭔지에 대한 이해도도 없음. 추가로 패치노트 안 읽을 거고. 하늘도 저버려서 팀운도 없음. 브론즈인 이상 위의 항목은 거의 다 해당될 수밖에 없음. '아닌데요 전 피지컬은 좋은데요.' 피지컬 좋으면 골드는 감. 브론즈면 피지컬도 글러먹었음. 티어 높은 사람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셈.
실버면 위의 항목 중 대부분은 해당될거임. 골드가 가까운 실버면, 괜찮음. 평범함. 근데 브론즈가 가까운 실버면. 브론즈랑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 상위티어의 게임을 세심하게 살펴보자. 별 건 아닌 것 같아도 의외로 건질 것이 많음. 템트리라던가.
골드면 평범함. 플레에 가고 싶다면 위의 항목 중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이 얼마나 있는지 찾아보셈. 분명 치명적인 문제가 있을 거고 그것만 고치면 됨.
플 레 쯤 오면 슬슬 느껴짐. 아 나는 롤을 좀 잘하는구나. 노말 가서 애들을 씹어먹는구나. 근데 뭔가 아쉽고 미숙함. 다이아의 벽은 너무 높아보임. 그래도 치명적인 문제는 드물고, 설령 있더라도 뛰어난 라인전 실력, 혹은 챔피언 이해도가 극복해줌.
다 이아 5면 진짜 롤을 잘하는 거임. 자기보다 롤 잘하는 사람 별로 없음. 물론 랭 돌리면 나랑 똑같이 잘하는 사람들이랑 하고, 몇몇은 다이아가 맞는지 의심스러움. 다이아에 왔는데 뭔 플레와 차이가 없는 것 같음. 그래도 예티구간이라고 하는 여기를 뚫고 나면 진짜 다이아들이 사는 구간에 갈 수 있음.
다이아 4~3 여기가 본인의 한계임. 시즌 종료 1달 남았으니 좀 더 노력하면 다이아 2 근처까지는 갈 것 같은데, 실력의 한계를 많이 느낌. 본인이 느끼기엔 여기 정도도 토나오게 잘함. 더 위로 가면 뭐가 보일지 모르겠는데. 어쩄든 확실한 건 이 때부터는 티어 1개차이가 아주 극명하게 드러남. 여기서부터가 진짜 다이아라고 생각함. 여기 상주하는 애들도 자기가 잘하는 걸 알아서 자존심이 높고, 실력도 뛰어남. 사실 다이아 쯤 오면 팁게에서 티어 올리는 법을 찾지도 않음. 왜냐면 모두가 목표로 하는 티어에 왔으니까.
그 위는, 잘 모르겠음. 확실한 건 티어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애들이 승리에 대한 집착이 강해져서 고의트롤도 잘 안하고 포지션 양보도 잘 한다는 것. 자기 티어가 브~골이면, 열심히 팁게를 들여다 보거나 근처에 잘하는 지인에게 사사받는 게 좋음. 아니면 잘하는 장인들에게 물어보거나 인벤에서 조언을 구해도 괜찮음. 근데 플레면, 그냥 게임을 열심히 해서 자기 실력을 갈고닦는게 맞다고 봄. 왜냐면 플레만 되도 롤이 뭔 게임인지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니 몇 가지 단점만 스스로 돌아보고 파악하면 그냥 올림. 경험담임.
3. 자기 장단점을 파악해라.
티 어를 확인했으면, 자기를 냉정하게 보셈. 나의 장점은 무엇인가. 내가 기피하는 건 무엇인가. 남의 조언을 받아도 좋음. 그리고 자기를 냉정하게 봤으면, 거기에 맞춰서 챔피언을 연습하고 픽하셈. 딜을 하고 싶으면 딜이 나오는 챔피언을 해야지. 탱커 골라서 딜템가는 거 아님.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 아무리 한 챔피언을 사랑해도 온리 원챔은 좋지 않음. 적어도 한 포지션에서 2개는 할 줄 알아야 함. 메인 챔피언, 그리고 메인 챔피언을 카운터치는 챔피언을 카운터치는 챔피언. 근접 챔프는 다 씹어먹는 가렌과, 원거리 챔프는 다 씹어먹는 요릭이 탑라이너에게 꽤 괜찮은 초이스임.
요컨대 본인은, 라인전이 약함. 피지컬도 병신임. 한타만 벌어지면 공황장애가 옴. 근데 다이아 온 이유? 쉽고 간단한 챔피언으로 쉽고 간단하게 라인전 하니까. 라인전이 약하니까 라인전이 겁나 센 다리우스로 적과 대등하게 싸우고, 피지컬이 병신이니 손가락만 있으면 라인전을 이기는 요릭을 하며 한타 때 공황장애 있으니까 qwe만 순서대로 누르고 붙어서 춤추는 가렌 함. 그 다음으로는 성향.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암살자, 마법사는 나에게 안 맞음. 궁 하나에 한타가 오락가락하는 한타 지향형 픽도 싫어함. 진입 타이밍을 놓치거나, 성장이 떨어지면 역으로 털리니까. 본인은 로우 리스크의 수비적인 플레이를 좋아함. 가장 좋아하는 한타 구도는 우리 원딜 무는 탱커 때리기. 그러니까 결국 남는 건 탱커랑 전사. 원딜 지키는 데 탁월한 성능을 지닌 뚜벅근육남캐 하고, 그걸로 이기는 거임.
자기 스타일에 맞춰서 챔피언을 바꾸던가, 자기 챔피언에 맞춰서 스타일을 바꾸던가 하셈. 한 30판 해서 승률이 안 나오면 과감하게 버리고, 승률이 나오면 그게 내 인생챔이구나 하고 열심히 하셈. 아 이 챔피언 재밌을 것 같으니 처음 하지만 랭겜에서 픽해야징. 이런 마인드로 해서 진짜 이길 거라고 생각함? 이기고 싶으면, 노말에서 숙련도 레벨 5 찍고 랭 돌리셈. 숙련도는 챔피언 이해도를 가장 쉽게 알려주는 지표임.
가 장 파악하기 쉬운 자기 실력. 데스 수. 롤은 죽었으면 죽은 놈 과실이 100%임. 옆의 서폿이 나에게 산악 방벽을 걸어주면 내가 살았는데 안 걸어줘서 죽었다. 그럼 서폿 탓이 아니라 그렇게 딜교한 자기 탓임. 살리면 서폿의 슈퍼세이브지만, 못 살렸다고 역적이 되지 않음. 자기 평균 데스가 5개를 넘으면 좀 생각해봐야함. 한 50분 게임이면 5뎃이 정상임. 근데 5/5/6 같은 스코어는, 적당히 한 게 아니라 그냥 못한 거임. kda는 3점을 목표로 하셈. 딜 100하고 죽은 놈보다 딜 80하고 산 놈이 더 잘한 사람임. 난 그렇게 생각함. 롤은 덜 죽은 놈이 잘한 놈인 게임임.
4. 좋은 듀오를 찾아라.
좋은 듀오란 이런 거임. 첫째. 멘탈이 좋을 것. 둘째. 내 성향의 장점을 강화시켜주거나 단점을 메꿔줄 것. 셋째. 나와 포지션이 겹치지 않을 것. 넷째. 오래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다섯째. 잘할 것.
가장 좋은 방법은 잘 하는 플레이어. 멘탈이 좋은 플레이어에게 친추를 걸고 듀오를 뛰어보는 것. 몇 번 그렇게 하면 견적이 나옴. 물론 자기도 위의 5가지 항목을 충족하도록 노력해야함. 남탓하는 놈이랑 듀오하고 싶은 녀석은 없음.
의 외로 위의 덕목에 걸맞는 플레이어는 자주 나옴. 랭 듀오는 아주 신중히 결정하셈. 진 판에서도 멘탈과 실력이 빛나는 플레이어가 있고, 이긴 판에서도 기분 더럽게 하는 플레이어가 있음. 그리고 그냥 자기 현실 친구 데리고 봇듀오 가지 마셈. 패망의 지름길임. 가장 먼저 봐야할 건 나와 그 사람의 챔피언 궁합. 봇듀오의 경우 특히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미드정글 탑정글의 궁합이 중요함. 아니면 내가 가기 싫어하는 포지션을 가는 사람이랑 듀오해도 좋음. 적어도 그 사람이 있는 한 그 포지션은 안 갈 테니까.
본 인의 경우. 인생듀오라고 할 만한 사람이 있는데, 본인의 단점을 아주 완벽하게 메꿔주는 플레이어임. 샤코만 하는 정글러인데, 유통기한이 있고 탱이 안 되지만 강력한 갱킹능력을 지닌 샤코는, 탱커만 하고 라인전에서 수비적으로 하다가 갱 왔을 때 전력으로 호응해서 킬을 따는 본인의 성향하고 아주 잘 맞음.(그 사람이 잘하기도 하고) 특히 본인은 텔 대신 점화를 선호하는데, 그래서 봇 라인 등에 합류를 잘 못할 때가 있음. 그렇지만 샤코가 봇 라인과 미드라인을 강하게 압박해서 초반에 오브젝트 싸움이 일어나는 걸 막으니까 좋은 시너지가 남. 그리고 조합도 좋아짐. 적어도 게임에 암살자랑 탱커는 있으니까.
단 순한 예지만, 찾아보면 많음. 이니시 중심 초식 정글러(아무무 세주 자크)만 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러면 이 사람과 듀오가 될 사람은 누굴까. 첫째로 2:2 싸움이 벌어지거나 소규모 저렙 교전 때 강력하게 적을 압박할 수 있는 육식라이너(다리우스, 레넥톤). 둘째로 한타 때 각이 생기면 들어가서 깽판치는 암살자(미드 제드, 탈론, 카타리나). 셋째로 탱이 안 되지만 강력한 딜링을 지닌 탑솔러(피오라, 갱플랭크, 럼블). 설명만 들어도 대충 견적이 나옴. 거꾸로 내 듀오가 이니시 중심 초식 정글러만 한다면, 탑유저가 말파이트, 마오카이 등을 하는 건 최악의 선택임. 왜냐면 역할군이 겹쳐서 서로의 장점이 역시너지를 내기 때문.
5. 조합을 봐라.
결국, 챔피언픽 넓히고 챔피언 이해도 높이라는 말하고 똑같음.
조합은. 위에서 듀오 고르는 요령과 똑같음. 부족한 부분을 자기가 메꿔주면 됨.
1:이니시에이터가 있는가? 중요한 문제임. 어떤 포지션이건 이니시를 할 수 있는 챔피언은 있기 마련. 이니시가 없다면 필히 말파이트 등의 하드 이니시에이터, 혹은 그보다 못한 마오카이라도 고르자.
2: 우리 조합과 상대 조합의 캐리력 차이가 얼마나 되는가? 상대 원딜이 만약 베인, 혹은 트위치다. 근데 우리 원딜은 코르키. 그러면 생각을 좀 해야함. 아예 숨도 못 쉬게 압박하는 방법이 하나. 중반에 강한 레넥톤, 혹은 라인전에서 지옥을 선사하는 애니나 소나 등을 고른다. 둘째로는 하드캐리를 픽하는 법이 하나. 잘 큰 갱플은 원딜이 부럽지 않음. 셋째로는 상대 원딜이 뭔 짓을 해도 척살해버리는 강력한 브루저, 혹은 암살자를 고르는 게 하나의 방법임.
3: ap딜 ad딜이 균형잡혀 있는가의 문제. 우리 탑정글이 다리리신인데 굳이 미드 제드를 골라야겠음? 미드에 가는 ap 챔피언이 얼마나 많은데...... 상대에 탱커가 없더라도, 상대 팀의 공격방식이 하나라면 탱템을 삼. 그리고 그게 치명적으로 다가옴. 만약 상대 팀에 탱커가 있다면 절대! 올 ad 조합을 꺼내들면 안 됨. 그 탱커가 미쳤거나 트롤이 아닌 이상 금강불괴의 경지에 다다를 거임.
4: 우리 조합의 컨셉이 무엇인가? 우 리가 제이스 바루스 포킹조합인데 굳이 다이애나를 꺼낼 필요가 있을까. 역이니시가 강한 챔피언, 혹은 같이 포킹하는 챔피언을 찾아보자. 하지만 이 경우는 얘기가 좀 다를 수도 있는데. 우리 조합이 후반에 답이 없다. 그러면 후반픽을 고를 수도 있음. 근데, 차라리 초반에 모든 걸 거는 것도 괜찮음. 최선의 선택은 결과가 말해준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면 님이 에코가 아닌 이상 따라야함. 고민될 때는 잘하는 챔피언으로 승부를 보자.
5: 상대 조합의 컨셉이 무엇인가? 우 리 조합보다, 상대 조합이 중요한 경우가 가끔 있음. 역시 이 경우에 가장 지표가 되는 건 원딜. 적 조합이 뭔 짓을 해도 우리 원딜을 물러오는 조합이다. 라면 우리 원딜의 생존기 유무를 살펴보자. 원딜이 불행히도 뚜벅이라면 지킬 수 있는 픽을 하는 게 나음. 우리 원딜이 이즈리얼이라면 차라리 앞선에서 싸우는 전사 혹은 적 원딜을 척살할 암살자를 뽑자. 어차피 이즈리얼은 혼자서도 잘 사니까 그 녀석을 딜하게 해주려면 차라리 적진으로 파고드는 픽이 나음. 이 경우 역시 적 원딜을 살펴보는 게 중요한데,. 이즈리얼 2명보다 코그모 한명이 딜이 더 쎔. 적 원딜이 코그모고 적이 들어오는 조합이면 앞선에서 싸우는 탱커보단 암살자가 나을 거임. 거꾸로 적 원딜도 루시안 코르키 같이 생존기 있고, 후반에 그저 그런 애들이면 앞선에서 맞아주는 탱커가 나을 거임.
6: 조합의 장단점을 파악해라.
저 랭에서 특히 많이 봤는데, 적이 한타가 좋으면 우리 한타 병신임 조합안되니 서렌치죠 ㅂㅂ 픽창에서 이 지랄을 하는 사람들이있음. 근데, 한타가 좋다는 건 거꾸로 말하면 라인전이 등신이거나 딜이 안 나온다는 얘기가 됨. 적 조합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프로 경기가 아니니까 조합상의 약점이 있음. 그곳을 픽창에서부터, 혹은 게임에서 후벼파자.
6. 가장 중요한 것.
챔 피언 이해도. 라인전 상성 이해도. 본인은 멘탈보다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라인전을 이기면, 한타도 이기고, 게임도 이김. 라인전 강캐를 뽑으라는 의미가 아닌데, 내가 나서스고 20분 400스택 쌓았다? 그럼 킬도 못 땄고 cs가 밀릴지라도 이긴 거임. 적의 스킬들을 달달 꿰고 있으면 약점이 대충 보이고, 내 챔피언 스킬셋을 보면 이 챔피언의 강점과 약점이 보임. 강점과 약점을 알았으면 그걸 적절한 조합에 끼워넣기만 하면 됨. 본인처럼 뚜벅근육남캐만 한다는 정신병자라도 조합을 맞춰가는데 이런 제약이 없는 사람들이면 더 많이 할 수 있을 거임.
----
공감가는 내용이나 깨닫게 된 내용이 있어 퍼왔습니다
도움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