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도 어두운 방에서 노트북 키고 새벽오유를 즐기고 있는데 모니터로 거대 보기가 슥슥 지나감.
(불안) 잡지못했다... 하지만 불을 키기 귀찮고 불을 켜도 모기를 못 잡을 거 같다. 는 생각에 다시 오유ㄱㄱ
갑자기 다리가 가려웠음.
찰싹!
자세를 바꿈.
다리에 뭐가 있는것같아!
찰싹!
무한반복-
모기를 발견하고 30분 정도 지났을 무렵 다리의 가려움과 동시에 모기가 모니터 앞을 지나감.
'아~ 눌려있던 다리털이 서면서 가려웠던 거구나~'
깊은 깨달음과 동시에 내가 호구 같이 느껴졌음ㅠㅠㅠㅠㅠ
그래서 오늘 씻으면서 다리털을 밀었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와 비슷한 사례로
1.안경 안쪽으로 파리가 들어왔는데 눈뜨고 안경 유리만 만지작 만지작(밖이였는데)
"윽.. 엌 이게뭐야(유리만 만지작만지작) 안 떨어짐 뭐야 엌ㅋㅋㅋㅋ 으아"
2.모기가 머리쪽으로 날라와서 내머리 내가 친거 and 언니 뺨....
3.이건 나는 아니고 비밀인데.... 우리엄마 입술은 벌리고 이빨은 닫고 주무셨는데 초파리가 이빨에 앉음.
내가 띄어드릴 라고 가까이 다가가는데
번쩍! 눈을 뜨시고 입을 굳게 다무심.... 나도 아무일 없었단 듯이 원위치ㅋㅋㅋㅋ
벌써 6년도 전 일인데 엄마 초파리 드셨다고 말을 못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