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와딩이야기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되게 예전 기억인데..
서폿 모스트라 주로 서폿을 하게되는데 그 판은 피들을 했어요.
그렇게 게임시작.
서폿하는 유저분들은 이런 경험 다 있으실텐데..
초반 라인전 딜교를 실패하고 이른 귀환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전 첫템을 주로 시야석을 가는데 귀환을 일찍타버려서 루비수정 살 돈 조차 나오지 않고
결국 와드와 물약을 더 사왔죠..
그렇게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라인전에서 계속 손해만 보는 상황이 발생했고..
돈이 너무나도 모이지 않았어요.. 말 그대로 라인전을 망했죠.
그러다보니 상대서폿은 시야석에 오라클까지 달고있는데 전 루비 수정 간신히 들고 있는 상황...
상대서폿이 맵장악을 시작했고 시야석이 없는 저는 어쩔 수 없이 지워지는걸 보충하기 위해 와드를 빡빡하게 살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어쩌다 돈이 475원이 모였는데 여기서 고민을 하게 됐죠..
시야석을 갈까 오라클을 갈까..
결국 오라클을 갔고 제가 시야석으로 못 박는 만큼 적 와드를 지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게임은 격전이었고 이득과 손해를 계속 반복하는 상황. 도무지 돈 자체가 모이지 않더군요..
거기다 정말 슬픈게 봇 라인전 져서 템도 안나오고 와드 빡빡하게 박고 있는데도 다른 라이너들은 와드를 안사는데.. ㅠㅠ
아는 사람들과의 5:5 내전이었는데 골드~실버 티어들. 그래서 그런건지..
라인전 끝나고 나니 그 사람들은 와드를 산다는 생각자체를 거의 하지 않는거에요.. ㅠㅠ
아무튼 전 어떻게든 시야싸움에서 져서는 안된다는 상황으로 와드와 오라클을 계속 사게 되었죠..
만약 피들이 아니었으면 약간은 시야를 손해보더라도 템을 조금이라도 더 올렸을텐데..
피들은 시야싸움이 지면 정말 아예 답도 안나오니까..더 어쩔수없었어요..
시간은 40분을 넘겼는데.. 내가 가진 템은 똥신+루비수정뿐 .......ㅠㅠ
그런데 그 판은 결국 제 궁과 공포가 적중해 적 원딜을 순삭시키며 마지막 한타를 압승해버렸고
게임끝나고 결과창에 있는 제 인벤을 보면서 하.....
게임 끝나고 상대편 서폿이었던 형이..
'넌 돈이 어딨어서 오라클을 먹었냐. 시야석도 없고 돈템도 없는데 오라클돌길래 깜짝 놀랐다'
하..ㅠㅠ
아무튼 라인전은 이겨야 되는겁니다..ㅠㅠ.. 라인전만 이겼으면 무난히 서폿템올리고 편하게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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