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원본 기사 ㅋㅋㅋㅋㅋ

"혼전 성관계는 OK, 배우자 성경험은 불쾌"
대학생 性 의식 설문조사 결과
【서울=뉴시스】박준형 기자 = 대학생 10명 중 7명은 혼전 성관계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알바몬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학생 71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성(性) 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0.2%인 502명이 '혼전이라 해도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73.8%, 여학생의 경우 67.3%가 혼전이라 해도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혼전에는 성관계를 맺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17.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16.2%, 여학생의 경우 18.0%로 나타났다.
하지만 결혼 전 배우자의 성경험에 대해서는 '불쾌하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문제 삼지는 않겠지만 기분은 나쁘다'가 37.5%로 가장 많았고, '혼전 성경험이라 할지라도 나 외에 다른 사람과 관계가 있었다면 싫다'는 15.4%,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2.9%로 집계됐다.
반면, '있을 수 있는 일로 상관하지 않는다'는 20.8%, '나를 만나기 전의 성경험은 상관없다'는 11.6%로 조사됐다.
'사랑 없이 성관계만 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대 그럴 수 없다'(44.5%)와 '있을 수 있는 일'(38.9%)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있을 수 있는 일'(53.9%)이 '절대 그럴 수 없다'(27.1%)에 비해 높게 나타난 데 반해, 여학생의 경우 '절대 그럴 수 없다'(58.6%)가 '있을 수 있는 일'(26.6%)보다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혼전 성관계로 인해 임신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가 38.7%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22.7%로 2위에 꼽혔고, '결혼은 모르겠지만 아이는 낳아서 기르겠다'(17.6%), '아이는 낳겠지만 입양시키겠다'(5.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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