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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6년동안 일진에게 당해본 입장에서..
게시물ID : gomin_844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백해도될까
추천 : 1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23 02:28:37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제목 그대로 6년을 당해왔습니다..

정신적 피해.. 물질적 피해..

어마어마했습니다..

남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어느때로 되돌아갈래라고
물을때면 거침없이 20살때라고 이야기합니다..

딱.. 그전으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도 않아요..

왜냐면.. 지금도 트라우마로 계속 자리매김 하고 있거든요..

가해자와 피해자.. 단어 한 끗차이인데..
받는 고통은 천국과 지옥을 넘나듭니다..

6년이 말이 6년이지..
매일매일이 고통과 눈물과 불안감에 떨고있던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인내심을 느낄수 있다는게..
참...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하겠더라구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가끔씩 잠들기 이전에 옛날 생각이 떠올라서 요즘도
불면증에 계속 시달립니다..

요즘 참.. 대단하네요..

피해자를 더욱더 조명을 비춰줘도 모자를 판에..
가해자에게 교화의 기회를 준다...라....

차라리 그럴거면 피해자에게 진실된 사과를
유도하는 모습으로 방송을 꾸미는게
더 나았다고 봅니다..

지랄맞네요.. ㅎㅎ 저는 20대 후반이 되서도
아직까지 내적인 고통의 시간의 연속인데..

어떤사람들은 지나간 시간들은 다 잊자면서
앞으로의 활기찬 모습만 가공하여 보여준다는게
정말 아이러니 하네요..

그렇다고 진실이 사라지는건 아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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