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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잊었다 하지만 일본은 잊지않았다.
게시물ID : humorbest_63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sery
추천 : 54
조회수 : 3942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0/08 17:24: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0/07 15:28:11
일본 도쿄의 지하철역에서 목숨을 바쳐 취객을 구해 일본열도를 감동시킨 의인(義人) 고 이수현씨의 일대기가 일본 감독에 의해 영 화로 만들어진다.

일본 영화사인 아나스키네마 도쿄의 제작자 다카하시 마쓰오(高橋松男)씨는 7일 오전 이수현씨의 부친 이성대(65)씨 등과 함께 부산시를 방문, 허남식 시장을 만나 영화제작 계획을 설명하고 지원문제 등을 논의했다.

`아들이여, 생명의 가교'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질 이수현씨의 일대기 영화는 내 년 2월 26일 4주기때 제작발표회를 갖고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데 주연배우는 일본에 서 한류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원빈 또는 박용하 등을 캐스팅할 계획으로 알려 졌다.

제작기간은 6개월, 촬영기간은 2개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촬영무대는 부산과 도 쿄가 될 것이라고 영화사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영화 시나리오는 집필 중에 있는데 이수현씨의 실제 삶에다 남녀간의 사랑 을 다루는 픽션이 가미될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자 마쓰오씨는 따뜻한 인간미와 사랑을 주제로 하는 영화를 잘 만드는 것으 로 유명하며 `캐니'란 작품으로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와 모스크바 영화제 심사 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유수의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아나스키네마사는 이날 부산영상위원회와 향후 부산로케이션 지원문제 등을 구 체적으로 논의하며 부산시는 이 영화촬영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는 입장이다.

이수현씨의 부친은 "아들이 세상을 떠난 그해 마쓰오씨가 방문해 영화제작 의사 를 밝혔으나 상업성으로 흘러 아들에 대한 이미지가 과장되거나 왜곡되는 것을 우려 해 거절했는데 이번에 흥행보다는 예술성 위주로 제작된다는 것을 감안해 허락했다" 고 말했다.

이 영화가 계획대로 제작되면 내년 9월에는 자신의 목숨을 던져 남을 구해 일본 열도를 추모의 물결에 휩싸이게 했던 의인의 삶이 스크린을 통해 부활하게 돼 양국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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