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카이스트(KAIST) 학생 연쇄 자살사태와 관련, 당시 이 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던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책임론이 불거진 데 대해 안 후보는 3일 "(서울대로) 떠나기로 했던 마당에 떠날 조직에 대해 비판하는 건 옳지않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 대불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현장 시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몸 담고 있는 조직에 대해서 발전을 건의하는 건 좋은데, 떠나기로 한 마당에 떠날 조직에 대해 비판을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그 때도 조직에서 나오는 사람이 그 전에 몸담고 있던 조직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좋지 않게 봤던 터라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