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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에서
게시물ID : humordata_633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no
추천 : 7
조회수 : 9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8/07 06:20:49
하모니카 부는소리가 갑자기 통로쪽에서 나는거에요

또 종점의 기적을 일으키는 그런 사람인가 해서 소리나는 쪽을 봤는데 아무도 안와요

그런데 하모니카 소리는 계속 들리고 

내가 지금 귀신에 홀렸나 싶어서 주위 사람들을 보니까 다 소리나는쪽 보는게 나만 들리는건 아닌것 같은데 계속 소리의 원인을 알 수 없는거에요

그래서 고개만 돌리는게 아니라 의자에서 살짝 엉덩이가 떨어질 정도로 몸을 세워서 소리나는 쪽을 봤더니

경로석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하모니카를 불고 계셨던겁니다

옆에서 신문보는분 때문에 잘 알보였던 거고요

근데 하모니카 소리가 좀 높고 해서 잘들리잖아요

솔직히 말하면 졸랭 시끄러운데 할아버지는 계속 불고 ㄱ-

지하철에서 핸드폰 진동안하는거 시끄럽게 통화하거나 떠느는거 이런거 정말 싫어하는데 

핸드폰벨소리 엄청 크게 틀어놓은것 보다 크게 하모니카 소리가 계속 들리고

솔직히 굉장히 화났었는데

연주가 끝나니까 몇몇 사람들이 박수를 치는거에요

기분 묘했음

아니 진짜로

지하철에서 악기부는거 솔직히 근데 민폐아닌가요?

것도 차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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