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찬반 역시 사형제와 마찬가지로 '동질감' 선상에서 이해하면 명쾌해 지는듯 합니다.
기본 전제로 "인간은 자신과 동질감을 느끼는 존재를 해하는 것을 불편해 한다" 입니다.
기본전제를 참으로 받아들인다면,
개에게서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개고기를 불편해서 먹을수가 없을 것입니다.
개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조차도 소나 닭에게서는 동질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같은 동물이지만 소나 닭은 불편한 마음 없이 먹을수 있을 것입니다.
개에게서 동질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개고기를 편하게 먹을수 있을 것입니다.
개고기를 먹는 사람조차도 자신의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서 동질감을 느낀다면
그 반려견은 불편해서 먹을수가 없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사람이라면 개고기를 먹어서는 않된다"는 말은 "사람이라면 개에게서 동질감을 느껴야만 한다"라는 말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