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제까지만해도 송포유를 욕했는데 깊은 현자타임끝에 깨달음을 얻었네요.
송포유는 사실 가해학생들을 옹호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혼자 확대해석하게 되었습니다.
가해학생의 신변을 노출 시킴으로써 이 학생이 가해자다 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죠.
우리나라 현실이 범죄자를 옹호하는 인권 단체들때문에 가해자 신상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힘든데
그 단체들의 반발이 적게 혹은 거의 없게끔 성공적으로 범죄자들의 신변을 노출 시켰어요.
그리고 가해자들의 당당함을 보여주고 노이즈 마케팅을 함으로써 일반 시민으로부터 더욱 강한 분노로
사회악에대한 처벌에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스스로를 자정하게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피해자 학생이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좋은 의미로 사회로 혹은 밝은양지로 다시 나오게 하려는 의미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학생들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뭐하나만 꼬투리 잡혀도 왕따당하는게 우리 학생들의 무서운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피해자 학생들(방송에서 자극적으로 쓸만한 소재는 왕따가 주가되겠죠)이 나온다면
기존에 좋은 관계를 맺고있던 집단에서조차 왕따를 당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적응 잘 하고 있는 아이들을 그곳에서까지 고통을 준다는 것은 절대 행해져서는 안됩니다.
어떻게 결말을 내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저의 현자타임의 망상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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