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령신학교 증거서류..가짜 홈페이지 드러나 예장합동중앙(총회장 조옥련) 교단 내 가짜박사 사태 가운데, 이 학위를 준 미국의 풀가스펠 신학대학교의 존재여부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들이 제시되고 있다. 먼저 2001년 4월 3일 네바다주 정부 고등교육위원회 팀 브린 교육전문위원의 공문을 살펴보면, "이 학교는 네바다주에 있는 사립 고등기관으로써는 설립도, 인가도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하고, "뿐만 아니라 그들은 네바다주 정부가 개정했던 법령과 규칙들도 위반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사진1 - 네바다주 정부 고등교육위원회 공문 또 가짜 신학박사 학위문제를 처음 발견하고 제기한 C강도사는 강용식 목사가 줬다는 가짜 공증도 함께 공개했다. 관련기사 - 가짜 신학박사 계속되는 공방전 관련사진2 - 가짜 공증 이 문서에는 문제의 학교인 풀가스펠 신학대학교의 학장이라고 밝힌 "젠 킹"씨의 이름만 들어있을 뿐, 학교 존재 증명에 필요한 여러가지 내용이 기재 되어있지 않다. 결국 학교가 존재한다는 강용식 목사의 주장이 거짓임을 역설적으로 증거하는 것이다. 한편 가짜 신학박사 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제기됐을 당시 이 풀가스펠 대학교 존재에 대한 논란이 일자 교단측 일부 관계자는 가짜 풀가스펠 신학대학교 홈페이지를 급조,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관련사진3 - 급조된 홈페이지 1 관련사진4 - 급조된 홈페이지 2 이들은 의혹을 가진 이들에게 풀가스펠 신학대학교가 마치 미국에 존재하는 것처럼 홈페이지를 제시했다. 그러나 사실 이 홈페이지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얼마간 시간이 흘러 이 사건이 잊혀질 때쯤 폐쇄됐다. 관련사진5 - 급조된 홈페이지 3 결국 이번 가짜 신학박사 사태는 기존 편법적인 가짜 학위수여 방식을 넘어,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 신학대학교의 학위를 마치 있는 것처럼 몇 년에 걸쳐 수백명에게 수여한 것이다.
강용식 목사는 이 일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만, 강 목사가 풀가스펠 신학대학교의 한국인 부학장으로 한국 내 모든 문제의 총책임을 맡았었고, 아예 학교 자체가 없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남에 따라 이에 대한 분명한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장합동중앙 총회는 "학위는 미국의 신학교가 준 것이므로 교단과는 관련없다"며 가짜박사 학위수여 문제로부터 한 발 비껴가려는 입장이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에 있는 강용식 목사는 현재 이 교단 증경총회장으로 총회장을 하고 있을 당시에도 학교운영에 직접적인 연관을 맺었고, 주요 교단 관계자들이 이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만큼 결국 예장합동의 주장대로 교단과 가짜박사 학위 문제를 따로 놓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참고자료는 절차상 못 옮겼다. 박사가 뭐길래? 이들이 그토록 지탄 받고도 남음 있는 짓을 왜 계속 번복되는 어리석음을 져 지르는가 아시는 분은 댓글 요망. 무엇때문에 사생결단 하듯 박사를 좋아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