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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김무성에게 “대놓고 수구꼴통시대 왔다고 선언”
게시물ID : sisa_440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9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23 20:27:51
김무성 “시위대는 국가전복 세력…제압 못하는 공권력은 ‘무능’”정의당 “대놓고 수구꼴통시대 왔다고 선언”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시민과 노동계의 집회·시위 일부를 ‘국가 전복행위’로 규정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공권력 확립과 사회안정 달성’ 세미나에서 “독재권력의 공권력에 저항했던 행위는 민주화투쟁으로 평가받지만 민주화가 된 오늘날 법질서를 어기는 시위대는 (국가) 전복을 기하는 세력이고, 이를 제압하지 못하는 공권력은 국민을 배신하는 무능한 공권력”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김무성 블로그'

김 의원은 광우병 촛불시위,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등을 대표적 공권력 붕괴 사례로 꼽고는 “‘광우병 괴담’으로 우리나라 심장부인 광화문, 시청 앞을 10만명이 넘는 촛불시위대가 무려 100일 동안 점령하면서 그 일대를 마비시키고 국가 혼란을 몰고 왔는데 공권력 집행은 수세적으로 일관했다”며 이명박 정권의 공권력을 비난했다.

이어 “그 시위를 주도했던 배후세력들이 그 후 제대로 벌을 받았는지, 촛불시위에 참여했던 국회의원 시위대들이 과연 미국 수입 쇠고기 먹지 않고 있는지, 그 이후 광우병에 걸린 국민들이 과연 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와 관련 “한진중공업이 조선업계 불황을 예견하고 남아 있는 여력으로 그동안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종업원들에게 퇴직금에 무려 22개월치 위로금을 더 주며 다른 직장을 찾아봐 달라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민주노총 지도위원이었던 김진숙 씨가 크레인에 올라가 1년 동안 농성을 하고 거기에 정치권이 개입해서 회사가 좋은 뜻으로 종업원을 예우하는 해고를 반대해 결국 원점으로 되돌렸다”고 강변했다.

김무성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수구꼴통 시대, 정권실세 폼잡지 말고 제대로 공권력을 움직여 국정원 개혁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자기 정체성에 대해 작정하고 커밍아웃에 나섰다”고 맹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본인 말대로 민주화된 오늘의 대한민국에 법질서를 어기고도 꼼짝 않고 있는 헌법정신과 민주주의 전복세력 좀 제발 처벌하고 개혁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시절 스스로의 입에서 수구꼴통소리 듣지 말고 이념적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하셨던 분이 박대통령 지지도에 도취되어 앞뒤 못 가리고 이제 전면에 나서 수구꼴통의 시대가 왔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김 의원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김무성 의원이 한나라당 사무총장이던 2005년 한 라디오 방송에 출현해 “당의 스펙트럼의 오른쪽 끝이 극우에 닿아있었는데 이제는 이 넓은 스펙트럼의 왼쪽 끝을 중도에 닿도록 옮겨야 한다”며 “대북정책에도 전향적으로 변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수구 꼴통보수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한편, 김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김진숙 지도위원은 자신의 트위터(@JINSUK_85)에 “왜 갈등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고, 그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게 민주주의다. 돈 가진 자들의 편에서, 권력을 이용해 약자를 누르고 짓밟는 건 독재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파워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mettayoon)도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됐다면 부정선거로 갈 곳이 정해졌을 자들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67


모처럼 시원한 발언이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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