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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다닌 성지고에서 있었던 사건들
게시물ID : star_188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트LOL
추천 : 9/6
조회수 : 966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23 20:34:00
음슴체? 걍 아무렇게나씀
 
지금 저는 22살임
 
17살때 북공고다니다가 6개월도안되서 선생님이 자퇴하라그래서 자퇴함
 
18살때 졸업이라도 해야겠다싶어서 화곡동 성지고에 원서내러갔음 그때는 화곡동에 성지고가있었음
 
그러다가 새학기쯤되니까 개화산으로 성지고가 옮겨짐 컨테이너..
 
18살이지만 1학년으로 다니고있었음 첫날부터 교장선생님이 훈교?같은거를함
 
그 학교마다 있는 급훈??그런게 있었는데  그게뭐냐면 왕따없는학교~폭력없는학교였음(더있던거같기도.. 기억이이안남)
 
그걸 다같이 외치는거임 그러다가 교장쌤이 어떤여학생 지목해서 걔보고 혼자나와서 마이크대보고 크게외치라함
 
여학생이 쪽팔려했지만 잘말함 그걸보고 감격한 교장쌤이 그여학생한테 잘했다고 2만원줌
 
그리고 또 나와서 할사람없냐그럼 어떤남자애가 미친듯이 손들고 저요라고 외침 걔가 나가서 존나큰소리로말함
 
교장이 잘했다고 4만원줌 ㅋㅋㅋㅋ 교장클라스 그러곤 몇번더함
 
배정받은 반으로갔는데 가자마자 선생님이 반장 뽑으라함 (투표도안했음 하고싶은사람이 함)
 
반장 뽑아서 인원점검하는데(35명중에 15명이 첫등교인데 안나옴)
 
반장도 나랑같이 1년꿇은애였음 (반에서 제일 나이많은사람이 20살)
 
어쨌든 반장이 인원점검한다고 여학생한테 넌 이름이뭐니하고 반말로 물어봤음 그여학생도 18살임
 
그여자가 초면부터 반말들어서 기분이 나빴는지 싸가지없게 시비를털고
 
반장이랑 여학생 둘이서 뭐 뭐뭐뭐뭐 이러면서 말싸움함
 
쌍욕하면서 싸우다가 선생님와서 좀 잠잠해지더니 여학생이 전화하면서 밖으로 나감..
 
쉬는시간됨 반장이랑 나랑 동생들 그여학생 뽄드빤년갔다고 뒷땅존나까고있었음
 
그리고 다음수업시간에 그여학생이 어떤남자 한명 데리고와서 반장가르키면서 저새끼라고 꼰지르듯 말함
 
그러다 그 데꼬온남자랑 반장이 말싸움함 선생님이 반에있는데도 말싸움함
 
선생이 자기반으로 돌아가라고 우선 밖으로 내보넴
 
쉬는시간됨 그남자애 또옴 둘이 싸울라함 그리곤 어디로 나갔음
 
1시간뒤 반장이 들어오더니 여학생한테 뭐라했었는데 대충 다음부터 나대면 뒤진다고?
 
그리고나서 다음쉬는시간되니까 또 남자애들4명이 옴 그 남자애들이 반장한테 따라나오라고..
 
상황이 심각해짐 나는 반장이랑 오늘첨봤지만 재밌게 얘기도 나눴었고 10분?정도 어쨌든 나도 같이 반장 따라갔음
 
반장이 오지말라그랬는데 린치당할까봐 불쌍해서 같이갔음 4:2... 가다가 학교바로옆에 아파트가있었음 거기근처 공원에서
 
멈춰가지고 반장이 먼저 말꺼냄 씨x불리하게 4명이서 다구리깔라고? 이렇게말함
 
그러더니 그 4명 패거리들이 쫄리면 니도부르던가 함 그때 반장이 진짜 어디로전화함
 
5분뒤에 6명 왔음 8:4 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뻘쭘해서 애들다모르는애들인데 그냥 이제된거같에서 빠진다하고 7:4만듬
 
그렇게 그공원에서 나오고 학교안 흡연실로 담배피러갔음 그리고 수업시작했는데도 반장이안보임
 
학교 끝나고 다음날 그여학생이랑 반장 둘다 학교안나옴
 
그리고나서 날짜기억은안나는데 3일뒤쯤 반장만 학교에나옴
 
와서 자랑스럽게 존나 패싸움해서 7대30으로 발랐다는둥 말함 일당사( 여기서 구라가느껴졌음)
 
어쨌든 대충보니 그 여학생패거리가 발린건 확실한거같음 그뒤로 영원히 학교에서 못봄
 
그렇게 무난하게 1주일에 2~3번정도 학교에 등교하면서 다니니까 2학년됨 (반에 35명이었는데 2학년된애가 14명정도)
 
2학년되고나서 또 신학기니까 내 특유의 친화력으로 오늘첨본 옆자리 남자애한테 인사한뒤 같이 피씨방이나갈래?라고 물어봄
 
근데 걔는 첫날이니까 그냥 담배나 같이피자고하면서 흡연실가서 폈음
 
걔도 18살임 동갑이라서그런지 금방친해짐 2주정도 걔랑 피씨방같이다니고 어느날이었음
 
내가 성북구 광운대학교쪽 근처살았음 거기서 성지고가는데 1시간30분정도 걸림
 
1호선 성북역으로 가는데 같은 성지고교복입은애가있는거임 걔가 가만히 서있더니 자기할머니인지 담배심부름 시킨건지는 모르겠는데
 
어떤할머니가와서 걔한테 말레를 건내주고 감 걔가 날발견하고는 너도 성지다니냐 이럼
 
나도 반가워서 ㅇㅇ 이러고 걔가준 말레1까치 성북역 화장실에서 같이핌
 
1주일정도 같이다녔나? 그때 일이 생긴거임 걔가 나보다 키도크고 얼굴도 삭아서 나랑 동갑인줄알았는데 93년생인거임
 
나보다 1살어림 그걸 알게됬는데 걔는 뭐어떠냐며 상관없잖아 하면서 계속 반말하겠다는거임
 
나 존나 빡쳐서 짱까자라고말함 그리고는 공터로 감 근데 걔가 지친구들 3명을 부른거임 1:4
 
와씨1발 존나 꿀리네 하면서 나도 동생들 부를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존나쳐맞음 여학생들이 구경하는데 개쪽팔렸음 진짜
 
한명이 가까이 붙었었는데 걔 떼어내고 윗도리 벗어던지고 한숨돌리고있었음
 
잠시 생각했는데 어차피 발릴꺼 한명만 죽인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나랑 같이다닌 93년생을 족칠라그랬음
 
는 개뿔 한명만족칠려다 숨질뻔함 내 양팔 다묶이고 존나맞음 하두맞아서 죽는게 더 편할꺼같다고 느낄때 쯤 학교쌤들이옴
 
여학생들이 신고한듯함 존나기뻤음ㅋㅋㅋ 살았다 하고 교장실같은곳으로 나포함해서 다같이 끌려감
 
선생이 얌전히지내면 졸업시켜줄텐데 왜 사고치냐면서 훈교함 그러고나선 나한테만 집가라면서 내보냄 많이아프면 병원가고 이렇게말하면서
 
밖으로 나와서 걔네 족칠생각밖에없었음 1학년때 반장이고 친구먹었던 애한테 전화해서 4명 까달라그랬음
 
반장이 자기포함해서 2명밖에 못간다그럼 그럼 3:4인데. 방법찾아보면서 반으로들어갔음
 
피씨방 같이가는 애한테 도와달라그래씀 걔가 2명 데꼬와서 계산해보니 6:4임
 
학교끝나고 93년생한테 전화해서 어디로 오라그랬음
 
나도와주러온 처음본애들도 걔네한테 존나쌍욕함 그리고는 그 93년생 4명패거리들 죷쳐바름
 
그후로 93년생 학교에서 가끔 마주치는데 서로 아는척안함 근데 내가 걔 볼때마다 띠꺼운거임
 
그러던 어느날 성북역에서 걔를 만난거임 걔혼자있어서 시비나 털어야지 하면서 걔한테 욕함 (이때 싸울줄 알았는데)
 
근데 걔가 나한테 존댓말씀 그땐 미안했어요 하면서 ....... 뭔가 기분이 묘했음 그리곤 나도 그냥 학교로 감(이사건은 그렇게끝남)
 
학교에서 에버랜드 가기로함 인원점검하고 버스를 탔음 한버스에 2~3반이 한꺼번에탐
 
고딩됬는데도 뒷자리가 인기만점임 결국 뒷자리는 21살형과20살 형들이 차지함
 
계속가는데 어디서 담배냄새가나는거임 뒤에보니까 뒷자리만 창문열수있어서 거기서 형들이 담배핌
 
존나 부러웠음 그때 PC방친구가 우리도 가서 피고올래? 하는거임
 
그래서 둘이 가가지고 담배좀필라고하는데 자리좀양보해주세요 라고말함
 
그형들이 대신 2명이니까 담배 2까치 달라그럼 우리는 알겠다고 하고 피고 다시 돌아옴
 
우리가 피는거보고 다른애들도 담배내고 핌 그러다가 유명한애가 있었는데 별명이 황금머리?황금사자?였음
 
걔도 담배피러 가는데 형들이 디플은 안받는다고 500원내라함 그 황금머리가 몇살인진 모르겠는데 죷까라그럼
 
그러더니 20살형이랑 황금머리랑 싸움 달리는 버스에서.. 선생님이 바로 싸움중지시킴
 
에버랜드 도착했음 선생님이 또싸울까봐 황금머리한테 얘기할게있다면서 20살형 다보내고 붙잡아둠
 
내리고나서 내 PC방친구는 여친이랑 같이다닌다고 둘이 감
 
나도 심심해서 1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여자 2명이랑 같이다니기로함
 
만나서 뭐타러갔는데 기구 하나탈려면 기본 30분 기다려야됨 2개타고나서 난 그냥 오락실간다그러고 나혼자 오락실감
 
오락한판에 500원임 ㅋㅋㅋㅋ 몇판하다가 담배필려구 화장실갔음 근데 거기서
 
아는애들 2명이 어떤 모르는애1명 잡아다가 패딩이랑 MP3,돈을뜯는거임
 
내가가서 대충 하지말라고 말만하고나옴 잘말해도 걔네가 말들을 애들도아님
 
근데 걔네가 삥뜯을상대를 잘못건드린거임 좆됨 그 삥뜯긴애가 엄청 잘노는애였는지 친구들불러가지고 걔네 2명을 깠는데
 
걔네 2명 병원에실려감 난 오락실안에서 열심히 구경하고있었음 이사건도 이렇게 끝남
 
어느날 우리학교도 도전 골든벨에 나가기로했음 나가고싶은사람 있으면 신청하라그럼
 
우리학교 전체 인원 400명넘은걸로 기억하는데 30명도 안되게 신청함
 
골든벨이 나갈려면 100명있어야되는데 ㅋㅋ
 
어찌어찌됬든 100명채움 화곡동 성지고에서도 어른들 섭외했나봄
 
방송 들어갔는데 진짜 개지루했음 밖에도 못나가고 담배도 못피게함
 
그때 교장이 방송에서 추태부렸음 여학생들이랑.. 궁금하면 다운받아서 보셈
 
하튼 탈출할려고 나가는곳마다 선생있어서 애들 다 멘붕올라그럼 나랑 PC방친구랑 같이 화장실에서 담배나필겸
 
선생님한테 화장실보내달라그랬음 보내줬음.. 나오고나서  탈출할수있다는 생각이 드는거임 둘이서 나갈라고 존나 돌아다님
 
근데 가는곳곳에 선생님이 지키고있음 어디가냐 이러면서 와... 진짜 갖혔구나생각하면서 화장실감 근데 화장실창문으로 나갈수있을거같다는 생각이듬
 
나감 ㅋㅋㅋ 탈출함 이게 소문이퍼졌는지 애들도 다나옴 방송나올때도 처음에는 관중석 꽉차있었는데 점점 가면갈수록 줄어듬 ㅋㅋㅋㅋㅋ
 
선생님말로는 마지막까지남아있던애들이 40명되는거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많은이야기들이 남았는데 더이상 못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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