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버지는 나에게 건방지고 자만하며 살라고 얘기하셨다.
게시물ID : lovestory_63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드루와
추천 : 2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01 09:09:25
10년도 더 된 얘기다.
 
아버지는 어린 나에게 건방지고 자만하며 살라고 얘기하셨다.
 
비록 어렸지만 건방과 자만의 뜻을 알고 있던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버지가 왜 나에게 저런 말을 하실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십수년이 지나고 그때의 기억이 나서 아버지와 단 둘이 있을 때 아버지께 여쭤보았다.
 
그 때 왜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버지 께서는 조용히 말씀하셨다.
 
 
" 너가 남들 보다 앞서가는 것이 있을 때, 너는 건방지고 자만해질꺼야. 내가 본 너는 그렇다.
 
 다른 사람들은 그게 꼴보기 싫겠지. 나라도 그럴거야. 그리고 너보다 더 앞서간 사람이 너를 짓누르고
 
너는 좌절감과 패배감을 맛보겠지. 하지만 니가 그 순간에 멈춰있다면 너는 변하지 않는다.
 
고개를 숙이고 칼을 갈아라. 그 칼이 충분히 날카로워지고 위협적이게 되었을 때 너는 너를 이긴 사람을
 
다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너는 한발 더 앞서나가게 되는거야.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