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3개월차입니다.
3개월 동안 한약+운동+식이요법으로 애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긴 했습니다만
워낙에 초고도비만이었던지라 아직도 빼야할 살이 많이 남았습니다.
3개월 동안 성과라면 일단 신체 사이즈가 많이 줄었다는 거...드디어 사 입을 수 있는 옷이 다양해졌다는 거.
생각하지도 못 했는데 이두삼두까지 살짝 생겨서 풋샵도 된다는 거.
잘 잡히지 않았던 공복혈당까지도 잡혀서 혈당이 정상인 수치에 가까워졌다는 거.
3개월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면서 역시 다이어트 해야돼!!를 매일 체감중이죠.
그러나 요즘은 살짝 늘어져서....체중 또한 정체기라는 건 함정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 크런치, 스쿼트, 플랭크 3종과 함께 스트레칭을 합니다.
(아, 물론 낮동안에도 운동 또 운동, 남편이 국가대표 할 거냐, 라고 할 정도입니다.)
자기 전에 하는 저 간단한 운동 덕을 톡톡히 보고 있긴 한데요.
제 몸 어딘들 살이 없겠습니까만은 특히 세아이 출산+음주의 경력으로 인한 뱃살은 무지막지합니다.
똥배 아랫배 윗배 가리지 않고 뽈록인데...그 중에서도 가슴 아래 배꼽 위까지가 뽈록입니다.
이런 걸 올챙이 배라고 하나요?
여튼....기본적으로 하는 복근 운동을 할 때 힘이 배꼽 부분을 중심으로 힘이 들어가는 거 보면
올챙이배에는 영향을 못 주는 거 같은데...이 부위만 집중적으로 할만한 운동이 있을까요?
그냥 꾸준히 다이어트 하다하다 빠지기만을 기다려야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