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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풀이라는 독초먹고 중환자실까지 갔던이야기
게시물ID : panic_63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국주의
추천 : 30
조회수 : 5217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4/01/29 17:05:33
1996년 초등학교때이야기네요. 제가 중학교올라가기 전까지만해도 매일 잠을자다가 가위에 눌리고 이해할수없는꿈? 등을 꾸면서 울면서 잠이깨고

했습니다. 굿도 해보고 병원가서 뇌에 이상이있나 엠알아이등도 찍어보고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부모님께선 몸에 기가약하다고 판단하시곤

그냥 보약이나 한재 지어줘야겠다 생각하고 한의원에서 보약을 지어왔죠. 그날 오후7시쯤 밥을먹고 보약을 먹었던것까지가 저의 마지막 기억입니다. 그

이후 3일후 중환자실에서 깨어나기까지 저에겐 아무런 기억도 없습니다. 깨어나기까지 저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본 부모님말씀에 의하면 원인모를 헛소리

를해대고 엄마아빠도 못알아봤으며 심지어 엄마에게 반말을 하면서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고합니다.....잠도자지않고 3일내내 알수없는 헛소리를 하면서

혼자 울다가 막 웃다가 또 새벽3시에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고 사오라고해놓고 손에 쥐어주니 다시던져버리고... 암튼 3일후에 제정신이 돌아왔고 이야기

를 들어보니 한약성분에 조재상 실수로 미치광이풀이라는 극약이 들어갔다하네요....당시에 신문에도 나오고했었는데....기자분2명도 병실에오셔서 무슨

인터뷰같은것도 했던기억이나네요...

아무튼 그 이후로 트라우마가생겨 한약은 못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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