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1때 그러니까 94년도였나 보네요. 제 초등학교 모교는 마포초등학교입니다. 그 뒤에 우성아파트라고 있는데요 거기에 이승철이 전 마누라 강문영씨와 살았어요. 고등학교때는 이사를 가서 다른곳에 살았지만 주말이면 도화동으로 놀러 갔습니다. 동네에서 한상 놀던 동생들이 살고 있었으니까요. 하루는 마포초에 농구를 하러 갔습니다. 농구골대도 없어서 구름사다리에 골을 넣는 농구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이승철이 나타났어요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과 함께. 서태지에 빠져 있던때라 별 관심 없었는데 같이 농구를 하자 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하게 됐는데 저와는 상대편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나이가 잴 많아서 그랬던 듯. 제가 큰 키는 아니지만 이승철보다는 아주 조금 커서 블로킹도 몇번했습니다. 그랬더니 농담으로 오~ 마이클조던 이러더군요 전혀 재미 없었어요. 농구가 끝나고 뒤편에 스탠드에 앉아서 쉬는데 여자애들이 세명정도 왔더라구요. 이승철 팬으로 보였어요. 이런저런 잡담을 하는데 이승철이 갑자기 동생들한테 "너네 xx털 났냐?" 이러는 겁니다. 여자애들(중2~3정도)이 있는데요. 전 어이가 없었죠. 먼 연예인이 이런 저질스런 질문을 하나하고. 그때부터 전 이승철이 별로였어요. 그 이후 강문영과 이혼한걸로 알구요. 

글이 길었는데 한줄요역하자면
여자어린애들이 있는데도 저질스런 말을 하는 이승철 정도 되겠네요. 

증인은 같이 놀았던 동생들 대여섯명 되겠네요. 송포유 말이 많아서 생각난김에 올려보네요.
근데 이런것도 명예훼손같은걸로 신고 당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