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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이런건가...?
게시물ID : lovestory_63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참참아보자
추천 : 7
조회수 : 8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02 09:02:01
저희 부모님이 컴퓨터같은걸 잘 못하셔서 가끔 제가 들어가서 가계부같은거 인터넷상 정리해드리곤 하는데
오늘 어머니 이메일 보던중 별표된 메일이 2개 있더라고요

그래서 열어보니....

Capture1.PNGCapture.PNG

참고로 저희 부모님이 제가 9살때 미국으로 이민오셔서 힘들게 고생하시고 진짜 자신들은 돈 한푼도 안쓰시고
아들 둘이 뭐라고 좋은것만 먹이고 입히신다고 일년 하루도 안쉬고 일만하셧어요

남들잘때 일가시고 남들 일할때 일하시고... 

결국엔 가게를 하나 장만하셧는데 그게 잘되서 진짜 돈 많이 버시고 이젠 편하게 지내시죠 다행히도

이 이메일 읽으니까 그냥 눈물이나더라고요... 진짜 아들로서 잘해드린거 하나도 없는데 그냥 핏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한몸바쳐 한 10여년간 고생하셨내요

엄마아빠 이제 아들 다 컷으니까 걱정하지말고 일도하지 말아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아 근데 참 이상하죠. 그냥 유튜브에 장미여관 노래 듣다가 딱 어떤 한노래가 걸렸는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라고... 그노래를 듣는순간 진짜 펑펑 울었내요... 
 

다들 한번 들어보세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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