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말합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대구시 20,30대초반 남성 직장인 평균 월소득 대략 118만원
돈때문에 지옥같은 날을 보내신적이 있으신가요?
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욕하며 돈이 세상에 전부라 생각하고
엄청 열심히 일했어요.
지금 제 급여는
제가 사는 지역 평균 월소득의 대략 8배(세금제외)
돈 없어 지옥을 맛볼 바엔
돈을 벌기위해 지옥을 선택한 꼴이였죠
집안의 빚 때문에 친구들 한테
손 벌리기 일수.. 결국 친구들을 잃었죠.
그런 친구들이 제가 돈을 많이 벌고나서 부턴
득달같이 몰려듭니다.
물론 그중에 자존심 때문이라도 연락을 끝까지
안하는 애들도 몇몇 있죠.
그래도 친구이기에 다시 잘되고 모두 연락해서
자랑없이 친구들한테 득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
되어 한 없이 행복했습니다.
이때 돈을 벌어보니 돈이 정말 전부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돈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더라도 99%다.
이것을 사실로 받아 들이게 되었습니다.
빚은 다 해결이 되었고
돈에 목매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던 저는
집안의 빚을 청산했다는 뿌듯함 보단
허무함이 너무 앞섭니다.
돈이 인생에 전부인가요?
아닌가요?..
아 참 제 직업은 호스트바 선수입니다.
화류계에서 일하는 무식한 놈의 고민이니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