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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기는 사실 은행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죠...
게시물ID : science_63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코02
추천 : 0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7/04/26 15:16:15
 
어제서야 더 플랜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그리고 여기 과게에서 이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는듯 하네요.
 
 
우선 이 글은 모든 논쟁을 다 살펴보지 않은 입장에서 쓰는 글이므로
 
혹시 기존에 이미 중복된 의견이 있었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개표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장비는 사실 은행에서 사용하는 장비 혹은 그것을 응용한 장비들입니다.
 
1. 가장 흔한 장비는 은행의 지폐계수기(지폐 세는 기계)를 이용한 투표용지 카운팅일 것이고
 
2. 그리고 영화에서 가장 핫하게 다룬 분류기는 은행에서 사용하는 광학문자판독기(OCR)와 거의 유사합니다.
   (참고로 은행의 OCR기기는 종이로 된 세금납부증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기입니다. 물론 수표 OCR 기도 있지만 이건 생긴게 틀려서 논외로 하구요)
 
 
은행에서 사용하는 OCR의 기계적 오판독은 정말 다양한 이유로 일어납니다.
 
1. 기계 내부의 롤러 마모로 인해 OCR 내부로 통과하는 속도에 이상이 발생 -> 이로인한 용지걸림이나 판독 오류 발생
 
2. 구겨진 용지로 인해 용지걸림이나 판독 오류 발생
 
3. 용지의 OCR 판독부위가 훼손되어 판독 오류 발생
 
4. OCR에 연결된 컴퓨터 오작동으로 인한 판독 불가
 
이밖에도 수많은 이유로 기계적 오판독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이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실제 주고받은 현금의 총액과 크로스체킹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판독이 발생하면 은행이 받은 현금과 차이가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물론 이 오판독이 있더라도 현금 시재와 우연히 일치할 수 있는 여러가지 가능성은 있습니다.
 
예를들어 우연히 기기가 오판독한 금액만큼 정확하게 현금을 잘못 받았을 경우가 있겠죠.)
 
 
 
이런 관점에서 은행의 상황과 달리 크로스체킹 방법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저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위험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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