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우선 저는
약간 대인기피가 있고요
학교부적응으로 고1때 자퇴후 다시 입학(?)하여
고3 나이의 고2입니다.
대안학교를 생각하는 이유는 이게 아니라
공부에 의욕이 없어요
성적도 별로구요. 거짓말안하고 거의 전교꼴찌수준.....
인문계라 함은 대학가기위해 학생들이 공부하는곳인데
중3때 신중하지 못한 결정으로 매일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업계나 마이스터고에 갔으면 좋았을 듯도 하지만
소심한 성격상.....그학교 애들한테 괴롭힘당하고 속된말로 삥뜯길 가능성도 많은거같고....
대안학교로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반친구는 없지만 어떻게든 적응했으니 야자시간, 자습시간에 설렁설렁 시간만 때우다
졸업하는게 좋을까요
수업시간에 잠자지 않고 듣고있지만 공부에 손놓은지 오래라
영어 수학은 전혀 모르겠네요
국어도 어렵구요
사실 2년이나 더 남았다고 생각하면 좀 지겹기도 하고 갑갑하네요
의욕이 별로 없는 학생은 대안학교에서도 반기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여기보단 나을듯도하고...
아니면 거기가 더 힘들까요? 대안학교에 날라리도 많은지.....ㅠㅠ어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