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가 탈 신차를 살려고 했는데요.
아베오세단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십자마크는 제 평생의 로망이였습니다. ㅎㅎㅎ
어렸을 때 부터 그 십자마크가 얼마나 이뻐보이던지요~ ㅎㅎㅎㅎ
꼭 사겠노라 다짐했었는데 ㅋㅋㅋㅋ
얼마전에 엄마 차를 봤는데 10만 키로 탄 현대 클릭...
요즘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이더라구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거든요 울엄마
3남매중 막내로 태어나 치매 걸린 할머니를 우리 엄마가 보살폈어요.
거의 10년가까이요.
그건 진짜 안 해본 사람은 몰라요.
저도 힘들어서 울기도 여러번 했거든요.
그래서 제 차가 아닌 엄마 차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엄마 클릭은 제가 타고다니는걸루 ㅋㅋㅋㅋ
28살에 뭔 신차를 타고다녀요 ㅋㅋ
돈도 별로 못 버는데 엉엉 ㅠㅠ
언젠가 돈 벌어서 엄마 식당도 하나 해주고 싶었는데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 않더라구요.
더 늦기전에 엄마 차 하나 해드릴라구요.
전 나이 들어서 돈 벌고 언제든 좋은 신차 살 수 있지만
울 엄마는 이제 신차 타고 다닐 기회가 없을거 같아요.
현금 선납 800에 나머진 할부로 구입할 생각이에요.
엑센트나 아베오헤치백이 제일 괜찮은거 같으나..
엄마가 큰 차를 선호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언젠가 스포티지를 아주 선망의 눈으로 보는 것을 제가 눈치챘거든요.
그래서 티볼리 오토도 어떨까 싶어요.
50대 아줌마한테 어떤 차가 좋을까요? ㅎㅎ
티볼리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