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머 게임게시판에도 포켓몬 관련 글이 늘어나는군요 ㅋㅋㅋ

포덕으로써 기쁨을 감출수가 없는 관계로 "왜 다 큰 어른이 포켓몬에 빠져드는가?"에 대해 글을 조금 써 보려고 합니다.

제목은 여러분이 몰랐던... 이지만 알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이어요.

심심풀이로 읽어주시면서 조금이나마 재미있으셨으면 좋겠어요 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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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포켓몬! 하면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떠올립니다.

볼에 Z자가 그려진 지우라는 고자 주인공이 나오는 그 애니메이션이요.

포켓몬스터가 큰 인기를 끌게 된 건 애니의 덕택이 크지만, 그렇다고 포켓몬 게임의 인기를 무시할순 없습니다.

 포켓몬스터 게임은 게임보이에 있던 통신기능을 극대화시킨 게임이었습니다. 단순히 A버튼 연타 노가다로 진행하는 스토리 클리어만이 아닌 교환, 대전등을 통한 게이머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큰 장점으로 어필한 게임이었죠. 많은 포덕들이 "포켓몬은 엔딩을 보고 난 이후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특히 "유저간의 배틀"이란 콘텐츠는 많은 덕후들의 전투혼을 불타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상대방을 처절하게 짓밟고 올라서기 위해 이기기 위해 사람들은 포켓몬의 기술, 서로간의 타입상성 뿐만 아니라 게임 내적인 요소 (데미지 공식, 개체치, 노력치)까지 파고들게 됩니다. 결국 포켓몬스터는 폐인 양성 게임으로 거듭나게 하드 유저까지 만족시키게 되죠.

 이 "배틀"의 판도는 예전부터 계속해서 달라져 왔습니다. 새로운 포켓몬이 추가될때마다 세대를 더해나가는데 이에 따라 배틀의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현재 많은 분들이 정들어 하시는 금, 은 버전은 2세대입니다. 이 이후 많은 팬들이 떨어져나갔다고 하는 3세대에서 되려 배틀의 현재 양상이 잡혀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6세대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만 본 게시글에서는 5세대 배틀 기준(포켓몬스터 블랙2, 화이트2)으로 모든 내용을 풀어갈 예정입니다.

일단 첫번째로 풀어볼 내용은 "종족값"입니다.

종족값, 종족치란 포켓몬 개별로 주어지는 스테이터스(체력, 공격력 등의 수치)의 성장률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캐터피는 X나 약하고 망나뇽은 X나 쎈것처럼 말이죠

구체적 예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노력치, 성격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갖고있는 적절한 샘플이 이것밖에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둘 다 레벨 100의 크고 아름다운 포켓몬들입니다.

하지만 여러 스테이터스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스피드지만 스피드는 따로 보정을 받았으니 일단 제외시키더라도 특수방어에서 30이 넘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는 두 포켓몬의 종족값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리자몽의 종족값은 

이상해꽃의 종족값은

입니다. 같은 스타팅 포켓몬이라 하더라도 총 합마저 차이가 나죠.

뮤츠, 루기아, 가이오가, 디아루가, 제크롬과 같은 전설의 포켓몬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 또한 "높은 종족값"입니다. 즉, 포켓몬의 강함과 약함의 가장 큰 이유가 이 종족값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종족값의 합이 크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그 포켓몬이 강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종족값이 배틀에 알맞게 편성되어 있느냐 하는 것도 하나의 요소가 되겠지만 이후 게시글에서 설명할 다른 게임 내적 요소 또한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 내용을 풀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이기도 하고..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여.. 히힛

오유도 포켓몬쪽으로 많이 활성화되어서 디씨 닌텐도갤러리, 루리웹 포켓몬게시판, 네이버 포켓몬 관련 커뮤니티에 필적하는 포덕의 성지가 되었으면... 하는건 개인적인 욕심이구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그걸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