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잘못 만나서 멋진 이름 가지지 못한 펫들을 정리해보며,
제가 소중한 펫들에게 무슨짓을 했는지 반성하는 의미에서 되돌아봅니다.
1. ~번더 시리즈
한번더 소환! 이라는 말장난스러운 펫을 한마리 만든후로 다섯번더까지...
오남매를 생성
2. 셔틀 시리즈
계속 숫자놀음 하다보면 끝이없겠다 싶어 그만두고 처음으로 아기 곰을 가지던 날 넌 꿀이나 가져와라 생각하며 지은 이름이 꿀셔틀. 이것이 새로운 시작
조그만 별같이 생긴 별셔틀,
점박이 개 점셔틀,
2인 탑승용으로 예쁜 여캐만 태우고 다니기 위해 만든 미인전용셔틀,
실리엔 명당으로 순간이동하기 위한 실리엔셔틀
3. 언어유희 시리즈
더이상 셔틀로 쓸만한 소재가 생각이 나지 않아 이번엔 특징들을 부각시켜 만든 펫들
크리스탈 루돌프 + 프리스타일 = 크리스타일
할로윈 + 위너(Winner) = 할로위너 (자매품으로 동생 계정엔 할로루저라는 호박 펫이 있음)
구름 + 구르다 = 구르는구름
4. 중의적표현 시리즈
예정에 없던 랜덤펫(이벤트)키트를 까고 나왔던 피닉스 세마리
타다. = 산이 불에 타다 / 학생이 버스에 타다.
'타다'라는 중의적표현이 어울리는 피닉스한테 지어준,
타는비행기
타는비행기투
안타는비행기(쓰리를 하기엔 이름이 너무 길어서...)
5. 마지막으로 가장 미안해 하는 펫....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삽질만 하던 딴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며 새시작을 한다고 깝치는 뉴스를 보고 빡쳐서 만든 펫. 넌 내 발밑에서 배 내밀고 애교나 부려봐라 라는 심정으로 만든거라 개인적으로
제일 미안한 맘이 듬.
미안해 그딴 이름을 지어줘서;;; 큼직한 고기조각 실컷 먹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