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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집필진 맞나요?” 물어봤더니...
게시물ID : sisa_634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mydrems01
추천 : 4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16 18:07:32
“국정교과서 집필진 맞나요?” 물어봤더니...
미디어현장] 윤근혁 교육전문지 교육희망 디지털신문국장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서울 대경상업고 건물 1층에 있는 교무실. 나는 하얗고 앳된 얼굴을 가진 한 남교사의 책상 옆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특별한 소개 없이 큰 목소리로 다음과 같은 말을 던졌다.
 
“김형도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국정교과서 집필 맡으신 것 맞나요?”
 
이 말을 들은 김 교사는 환하게 웃으면서 답했다. “예. 제가 맞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꽁꽁 쟁여둔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 ‘복면집필’자 46명 가운데 한 명이 처음으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아마도 김 교사는 국편으로부터 어떤 비밀 지시나 명령을 전달하는 ‘전령병’을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특별한 어려움 없이 김 교사의 실토를 받아낸 정황이며 이유다. 나는 이 같은 실토를 알리는 기사에서 김 교사의 학교 이름은 물론 실명까지 모두 공개했다. 약간의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취재원이 좋은 일로 생각하지 않을 때’는 이니셜로.” 이것이 내가 기사 쓰는 버릇이었다. 당시 곰곰이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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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올바른 역사교과서’ 홈페이지에서 홍보자료로 제공하고 있는 카드뉴스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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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오늘 >>


출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635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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