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원 끝나고
시간이 2시간정도 남길래, 피방에서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자
피방에 들어갔음..
2시간 1400원 충전해놓으려고 하는데
중간중간에 계속 익숙한 소리가 들림
[유레카]
[당신은 정말 조잡하게 설계되었군요]
어쨌든
자리에 편하게 앉고
대기순위 9000을 보면서 6분이 지나고
접속이 되자마자
일반에서 딩거를 픽하려고 하는데
약 1초의 간격을 두고 내 옆에서 같은 소리가 들림.
정~말 현명한 선택이에요
정~말 현명한 선택이에요.
????
뭐지!! 하는 얼굴로 옆사람 모니터를 봄.
필트오버 커스텀 하이머딩거가 있음..
그사람도 내모니터를 봄..
필트오버 커스텀 하이머딩거가 있음...
그리고 잠시 서로 봄..그리고 사랑에 빶....아니..
그 형이 하는말
[너도 하이머딩거 하냐?]
[네...주 챔피언이에요..]
그렇게 2명의 딩거들은 잠시 친해지고
그판따라 일이 잘 풀렸음...
둘다 퍼블도 따내고, 더블킬도 해보고, 승리도 함...
그 형이 먼저 가는 바람에 아쉬웠지만
쉬지않고 퍼져가는 딩거의 목소리에
PC방은 더 아름다운곳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