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또 스물스물 여자에 대해서 이런저런 공격글들이 올라오는데 좀 어이가 없어서 글을 써봅니다...
난 솔직히 대 놓고 이 글을 여자분들이 보고 좋아했으면 합니다...


1. 군대를 갔다온 남자치고 10명중에 9명은 군대 엿 같고 군대가는 건 인생에 손해일 뿐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술자리에서 군대 얘기하다보면 재밌었던 추억들 정말 많고 좋았던 기억도 많이 있다...

- 그냥 군대는 엿 같다고 말하는게 입에 익은 것 같다...
좋은얘기 좀 하면 덧나냐...
사실 군대 안티는 개념없는 여자들보다 오히려 제대한 남자들이 절대다수잖아...
예비군 훈련 받는 꼬자리 보면 뭐 답 바로 나오는 사실인데....



2. TV에 여자 연예인이 나올 때 의상이 아슬하거나 섹시한 춤을 추면 싸보인다고 하거나 놀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그 여자 연예인은 안 보지만 그 여자 연예인의 가슴이나 허리, 다리는 보고 있다

- 싸보인다, 남자랑 놀아본거 같다, 줘도 안한다 등등... 이런 얘기하지말고 그냥 "쟤는 내 취양 아니네!!"
이렇게 얘기하고 말던지 아니면 그냥 노래는 별론데 몸매는 좋네라고 까놓고 인정하던가...
우리가 욕하면서도 볼건 다 보니까 걸그룹이 갈수록 많이 나오고 점점 벗는거 아니냐고...



3. 길에서 짧은 치마나 혹은 좀 화려하게 좀 아슬하게 입은 여자보면 얼굴이 어떻네 다리가 어떻네 등등...
그런데 그런 여자하고 같은 테이블에 있으면 제대로 말이나 붙일 수 있는 남자 내가 장담하는데 10%는 될까?

- 뭐 어자피 길가는 모르는 여자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는 있지만서도 그냥 몇 초 보고는 비하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들지 않아?
저 여자는 다리가 어쩌네 저 여자는 얼굴이 어쩌네 저 여자는 가슴이 어쩌네...
거울은 보고 사냐? 우리 남 얘기 할 때가 아니잖아...



4. 여자가 뭐 남자 좋은차 돈 많은거 많이 본다고 불만 정말 많다....
그런데 우리는 여자 외모 안 보나?

- 남자도 여자도 어자피 자기가 이성에게 느끼는 매력을 보는건데 우리는 얼마나 청렴결백하다고 그렇게
여자들을 씹어대는건가...
다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 만나게 되어 있는거잖아...
여자친구가 그 수준이라면 여자보는 눈 없는 우리의 수준도 딱 그 정도인거야...
어자피 현명한 남자, 여자는 자기 애인도 잘 선택한다...



5. 정말 좋아하는 여자한테 힘들게 힘들게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거절당하면 마음을 몰라준다고 불만이다...
그런데 우리도 안 예쁜 여자애가 고백하면 마음 몰라주잖아....

- 남자도 여자도 서로 이성인데 이성적인 매력이 부족하면 상대방이 거절할 수도 있는거고 그러면 자신의
단점을 좀 보완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야지 왜 자신을 탓하지 않고 남을 탓 하는 거야...
우리 인간적으로 눈이 높으면 눈을 낮추고 외모가 안되면 스타일을 살리고 대화를 못하면 노력이라도 좀 하고
삽시다...



6. 여자친구가 나 이전에 성관계 경험 있으면 완전 싫어한다....
그런데 여자친구 생기면 지켜준다는 생각보다 관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있다...

- 여자친구의 과거에 찌질하게 자꾸 집착하거나 쿨하지 못하게 인정 못하고 그러지 말자...
정말 문란하고 엉망인거 아닌 이상은 정상적인 교제를 했고 진심 전 남친 좋아하고 사랑해서 관계를
가졌다면 인정해 줄 수 있는거 아닌가?
그게 어째서 문제가 되는건지 난 이해할 수가 없네....



7. 요즘에는 순결을 지키는 여자들이 거의 없다고 세상이 어쩌려고 그러냐며 한탄을 한다...
그런데 그런말을 하고 다니는 놈치고 그 순결 정말 진심으로 지켜주고 싶은 남자가 몇이나 될까...

- 처음에야 뭐 지켜주고 싶다고 드립치고 참고 견디겠지...
근데 사실 어느 한계점 넘으면 참을성이 없어지고 주위 친구들이 병신이라 욕하고 그러면 마음
흔들려서 지켜주고 자시고 오히려 여자친구가 처음이라서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관계를 가지고
싶지 않나...
정말 여자친구 소중히 여기고 아낄줄 아는 남자는 그딴 여자 순결 어쩌구 저쩌구 말 꺼내지도 않잖아....



8. 여자하고 데이트 할 때 데이트 비용 부담된다고 하고 더치페이 안 한다고 욕한다...
그런데 여자랑 웃으면서 저녁먹고 데이트 할 때는 좋아서 돈 썼잖아...

- 데이트 할 때야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좋으니까 신나게 쓰지...
우리돈은 누가 지켜주지 않아...스스로 지키는거지...
괜히 여자탓하지마...지갑에서 돈 꺼낸건 여자손이 아니라 우리 손이야...



9. 어장관리 당했다고 여자들 재수없다고 욕한다...
그런데 어장에 걸린 것도 일정부분 우리탓이라는걸 알아야 한다....

- 여자보는 눈도 없어서 그냥 뭐 연락오면 좋다고 헤벌레 나가니까 어장에 걸리고 그러는거지...
심심해서 부르는 건지 아니면 정말 관심있어서 부르는건지 그걸 몰라서 어장에 걸리고 정 그게 판단이 
안서면 용기있게 자기의 진심을 전달할 줄 알아야 님도보고 뽕도 따는거 아닌가....
여자만 튕기고 비싸게 하는게 아니라 남자도 좀 비싸게 굴고 시크하고 멋있어야 어장관리하려는 여자도
만만하게 안 보지...
문자로 연락해도 좋다고 쪼르르 나가면 어장관리 당한게 아니라 어장으로 뛰어드는 거지...



10. 결국 여자 욕하는 남자들은 다 따로 있다...
그런데 그렇게 여자 욕하는 남자들 장담하는데 속 마음은 오히려 더 애인을 원하고 외로움도 더
타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 여자를 미워하고 원망하지 말고 일단 자신의 문제부터 현명하게 해결하고 그 뒤에 누굴 원망해도
전혀 늦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