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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동행
게시물ID : music_63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델타에코팍스
추천 : 4
조회수 : 16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23 11:55:55


박기영-동행


동행 곡 비하인드 스토리가 한편의 영화로 제작 해도 될 만큼 좋은 곡이예요..





너를 갖지 못해 집착했나봐
지극히 위험한 너의 향기가
온통 나의 마음 속에 가득해
아름다운 세상 속
너와 나 둘이서 머무르자고
너를 잃었단 그 달콤함에
난 널 던지려 할때도 있었지
다신 말할 수 없는 사랑에
너 혼자서 숨죽이게 할 순 없었기에
그렇게 우리 이 바람 속에
다른 세상에 우리 만났다면
어쩌면 우린 행복했을까
아픈말들도 거친 시선도
너의 눈을 바라보며 지켜 낼 수 있을텐데
가끔 네 눈에 비친 외로움들이
날 버리게 할 때도 있었지
알아 내맘을 다한 사람이라
난 오히려 내 모든걸 다 줄 수 없었어
그렇게 우리 이 바람 속에
다른 세상에 우리 만났다면
어쩌면 우린 행복했을까
아픈 말들도 거친 시선도
너의 눈을 바라보며 지킬 수 있었다면
너로 인해 감당할 내몫의 아픔보다
너를 지켜주지도 못한 아픔이 더 커서
너를 버리고 살아갈 숨 쉬는 순간마다
가슴이 터질 듯해
차라리 널 끌어안고 눈을 감아
차마 닿을 수 없었던 우리에게
너무 아름다웠던
우리 비밀도 그날의 바램도
영원한 기도로 남아 날아올라


다른 세상에 우리 만났다면
어쩌면 우린 행복했을까
아픈 말들도 거친 시선도
너의 눈을 바라보며 지켜 낼 수 있을텐데


눈을 뜰때마다 이 세상엔 너뿐이야







- 곡 비하인드 스토리


박기영은 “부모님의 반대로 4년여의 연애 기간 동안 6번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다”면서 

“ 2008년 2월 경 남편이 굳은 결심을 하고 부모님을 강력히 설득하다 더욱더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부모님께 불효를 하면서까지 만남을 이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남편과 10개월간 이별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박기영은 “남자가 그렇게 우는 모습은 처음 봤다. 슬픔에 목이 메여 말조차 제대로 잇지 못했다”면서

“남편과 헤어져 있는 기간 동안 호란과 함께 ‘동행’이라는 곡을 불렀는데 사람들은 이노를 동성애 코드로 오해했지만 사실은 남편과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호란이 남편 역할을 했던거다”고 ‘동행’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남편에게 다시 연락이 온 것은 10개월 만이었다. 

박기영은 “어느 날 남편을 잊으려 옷장에 감춰두었던 사진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남편이 베란다로 나와 보라고 해 잠옷을 입은 채 베란다로 뛰쳐나갔다. 

그때부터 다시 사랑을 이어가게 됐고 1년의 이별에도 갈라놓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을 인정한 남편의 부모님께서 결혼을 허락하셨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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