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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에 관하여 + 저레이팅 구간의 정글.
게시물ID : lol_356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칸쓰로프
추천 : 0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24 22:13:41
1. 카타리나

라인전 좋고 로밍도 좋고 한타도 쎄다. 때문에 솔랭에서 밴이 많이됬었음

하지만 낮은 레이팅에서는 1)카타를 압도할수있는 미드라이너가 많다고 생각하는편이 고

2)그냥 라인을 찌르는 로밍은 어느 미드챔이나 위협적이며

3)카타의 한타기여도는 팀파이트 스타일과 조합빨을 많이 탄다는 점이 op라고까지 여겨 지지 않음.

카타는 실제로 단 혼자서는 뭔가 만들어낼수 없는챔프임 이말은 무슨뜻이냐면 우리팀이 싸는걸 막 혼자 역전할만한 힘을갖고있는건 아님

근데 고레이팅에서는 정글러와 합세한 막싸움에서 굉장히 강력하고 모든 라이너들이 평 균적인 화력과 활약만 해준다면 스킬리셋을 통한 순간적인 미친 딜링의 변수가 굉장히 심함.

즉 이래요 지금 1300~1500 구간만 봐도, 이길지 질지 알수없는 싸움은 아예 싸움을 걸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전투에서 자기가 죽고싶어하지 않음. 즉 희생플레이는 안함.

낮은레이팅에서 탱킹위주 템을 안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모두가 자신이 활약하고 자신이 안전한 위치에서 죽이고 싶어합니다

이러면 카타가 활약할수 있거나 카타가 만들어낼수있는 변수가 확 줄어들어요 녹턴같은 정글러가 이 싸움에선 내가 죽더라도 적의 진형을 깨고 하나를 오랫동안 물고 늘어지면 나머지 우리팀원이 이겨줄수있는 싸움이다 - 라는 판단을 해서 싸우지 않습니다

이건 뭐 솔랭 특성상 저레이팅이든 고레이팅이든 마찬가지 같기는 한데 저레이팅일수록 지는게임은 역전자체가 어렵고 지는쪽이 계속지는 스노우볼링이 심한 건 맞는듯 또 그냥 개인적인 시각인지도 모르겠는데, 확실히 고레이팅 유저들일수록 개인기를 앞 세운 복잡한 난전이 많이 펼쳐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생각없이 한다는게 아니라

수싸움을 오히려 많이 건다고 봐야겠죠 저레이팅처럼 우리블루는 항상우리꺼 니네블루는 항상 니네꺼가 아니에요 버프하나 뺏는데 필요한 와딩에서부터 상황에따라 싸움을 잘 유도하는경향이 있죠 물론 안될경우엔 안되겠지만

복잡한 싸움에선 카타 딜이 뿜는 변수가 정말 큽니다 한번 눈앞만 보고 한번 싸워보자 했 다가 카타가 후진입하면 스킬 리셋때문에 진짜 싸그리 다죽어요

저레이팅에선 카타궁따위 블리츠나 알리있으면 무조건 끊지 블리츠있는데 카타를 왜 함? 이러는 사람들도 있는데, 카타궁은 풀딜들어가는경우도 사실 별로 없고 연계딜링으 로 써도 하나 끊는데는 충분한 화력이 나와서 (반대로 말하면 이 궁을 안끊으면 너무 위 험한 궁극이란 점이 op라는 시각도 있을수있죠)

카타리나? 나 모데카이저한다 니가 초반에 cs먹을수나 있는지 한번 보자 하면서 픽하면 저랭에선 실제로 그렇게 망하더라구요 정글러 클라스가 전체적으로 떨어져서 탑갱 한번 찌르고 정글몹잡고 그냥 공식대로하는애들이 많아서

정글러 개입유무가 없다면 모데카이저가 미드 최강급챔프겠죠. 저레이팅의 갱킹은 항상 성과를 거두고 성공할수있는것만 하려고하죠

모데가 와드를 박고 정글러가 갱킹하려는걸 예상한다 그러면 아예 미드는 얼씬도 안해 요. 근데 고레이팅 정글러들은 그런걸 압니다

예를들면 블라디가 우리편이고 상대방에 블라디를 상대하는 돌진형 딜탱이 있다고 치면

정글러가 첫버프노스마 - 두번째버프 스마 - 탑으로 달리면 탑은 2렙을 갓 찍습니다 대부분의 정글러들은 블라디가 초반 화력이 안나오는걸 알죠 때문에 정글러가 대부분의 딜을뽑을수있는 완벽한 타이밍이거나 딜이 쎈정글러가 아니라면 탑 갱킹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갱킹을와도 블라디는 w가 있으니까 살수 있다고 믿죠

근데 탑라인전은 그렇게 단편적인게 아니죠 예를들어 블라디를 cs먹지못하게 위협하거나 괴롭힐때 상대 딜탱을 플래쉬도 못빼더라 도 한번 찔러줘서 상대 딜탱 피를 1/3 깎기만 했다고 치죠 스펠도 못빼고

근데 그러면 미니언 상황에 달린거긴 하지만 그때 상황은 블라디 체력상황이 더 좋고 상 대 딜탱은 정글러가 주변에 있기때문에 앞으로 함부로 cs먹으러가지 못하고 포션을 쓰 면서 체력회복을합니다

그러면 블라디가 이때 막타를 수월하게 치면서 상대 딜탱보다 3레벨을 먼저찍고 라인은 약간 미는 형태가 됩니다 미니언이 몰려서 이렇게되면 딜탱은 미니언이 쌓였고 블라디 레벨이 한단계 우위기때문에 1레벨 낮은상 태에서 많은 미니언을 끼고 블라디를 공격하려 할까요? 절대 아니죠 이러면 수비적으로 타워쪽에 끌어서 일단은 막타를 치려고 합니다.

그러면 미니언의 깨알데미지나 블라디가 상대가 막타먹을때 Q로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 상대 딜탱은 아니꼬와도 일단은 CS챙기는게 중요하니까 견제를 좀 받더라도 막타를 치게되죠 이과정에서 포션을 하나더 씁니다

이러면 유지력에서 이미 블라디의 포션상황이 우세가되고 블라디가 약한 타이밍을 어느 정도 넘긴 시점이 되면서 블라디 하기 나름이겠지만 이 스노우볼링을 계속 이어갈려고 할겁니다 그러면 블라디가 지속적으로 상대를 라인전에서 계속 이길수있는 결과로까지 이어지기 도 하죠

물론 상대도 정글러가있고 변수는 턱없이 많지만 별거 아닌 갱킹위협이 주는 효과는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큽니다

카타리나 라인전에서 카운터할수있는게 많다지만 정글러가 좀 신경써주면 그걸 제로로 만들수있어요

앞서 탈론 얘기할때도 말씀드린거지만 라인전이 근접형이라던지 해서 좀 초반에 취약한 챔프는 파밍이 어려운 대신 챔피언 단일에게 순식간에 입힐수 있거나 기동성이 좋다거 나 하는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애니비아 VS 카서스가 블루이전 6렙이전에 CS서로 먹고있으면 정글이 와도 거의 이득 보는건 없어요 근데 카타나 탈론같은건 우리편 정글이 얼굴만 들이밀면 그대로 상대챔프에 돌진해서 딜을합니다 왜냐 상대가 반격하면 정글한테도 피해를입기때문이죠 이러면 한타임은 일방적인딜이 됩니다 그러면 상대가 또 포션쓰고 피회복하느라 그전처럼 푸시나 견제를 심하게 못하게되고 파밍이 초반에 어려운 챔프는 약한타이밍을 어느정도는 편하게 넘기는거죠

왠지 정글러 강의처럼 되버렸는데 어차피 라인전변수는 그만큼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카타는 노코스트 챔프인데 라인전이 크게 나쁜거도아니고 로밍이나 소수교전에 강하고 한타도 존나 강하고 뭣보다 스킬리셋으로 인한 변수를 크게만들어냅니다

뭐 결국 당연한 소리인가 ... -ㅅ-;

근데 요샌 카타 고인이라는 인식이 많길래..뭐 나름 op일때 꿀 많이빨았는데 요새 선뜻 기회가 와도 손이 안가게 되는 느낌이 있어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뭐 결론은 팀빨이 잘 받아야 되고 정글이 도와줘야한다는거잖아 라는 한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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