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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3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은함★
추천 : 1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04/12 22:37:53
집에만 있어도 집순이는 할 게 너무 많다.
외향성들은 나를 이해 못하더라고..
밖에도 좀 나가고~
사람도 좀 만나고~
그러라는데
다행히 오늘은 남동생이랑 올케가 와서
사람’들’을 좀 만나기는 만났다.
올케랑은 점점 더 편해지고 좋다.
동생놈은 전형적 꼰대형으로 점점 불편해지긴 하지만
업무적으로 좋은 어드바이스들을 내게 해준다.
아
그리고 오늘은 동생한테 소개팅해달라고 징징거렸다.
문제는 그게 소원해진 친구라는 거.
동생이 말하길 그 친구는
오글거리는 글 쓰고 고집이 세다고 하는데.
글쎄,
오글거린다는 건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거고
고집이 세다는 건 지 말을 안 들어서 그렇다는 거지
아무튼 소개팅해달라고 징징거리는 게
나도 내가 참 싫지만 나름 이유는 있다 ㅇ.ㅇ
누구든 좋으니 지금 만나기는 만나야 한다는 것
근데 누구라도 좋은 건 역시 아닌 거다...
난 역시 얼빠야
내 스타일 대로 생기지 않으면
마음이 안 생기는 걸 어떡해!!!!!!!!
그래서 ‘내 스타일 대로 생긴’ 동생놈 친구를 떠올리고
계속 징징거리는 것...
인데
그 사람 성향은 아마 남동생 놈이랑 안 맞는 것
그렇다면 남동생보다는 내 성향에 가깝다는 거겠지
남동생은 estj 전형적 능력남 꼰대 성향이니
동생이랑 안 맞는 유형을 생각해보자면
그 친구는 istp intp intj 셋 중 하나일 거다
분명 sj형은 절대 아닐 테니
sp 아니면 nj np
아니면 사고형이 아니라 감정형일 수도 있고~
후...
내가 이렇게까지 해서 연애를 해야 하나
갑자기 내가 왜 연애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그러고
연애를 안 하고
결혼을 안 하고
자식을 안 낳고
음
자식을 안 낳아?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자손번식아니던가?
그럼 내 목적은 무엇이 되는 거지?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렇게 연결이 되는 거다 ㅋㅋㅋㅋㅋㅋ
인팁스러운 사고..의 흐름이지만
이제 진짜 씻으러 가야하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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