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글을 못 찾고 있었는데, 

쭉빵카페 보다가 원글주소를 알게되어 이 새벽에 급하게 고민게에 올립니다.

얼굴도 이름도 아무것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가끔 오유하다보면 생각나는 친구가 있어요.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humorbest&table=humorbest&no=397377&page=1&keyfield=subject&keyword=%BF%D5%B5%FB&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97377&member_kind=

글 작성시간을 보니 2011년이네요. 벌써 1년이 넘었군요.....

전 친구도 하나 없는 왕따인 고2 여학생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던 글이에요.

이 글이 올라오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지만 안녕히계세요. 라고 글이 다시올라오고,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58436&page=1&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8436&member_kind=

이 친구는 훌쩍 떠나버렸네요....

그리고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humorbest&table=humorbest&no=400880&page=1&keyfield=subject&keyword=%BF%D5%B5%FB&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00880&member_kind=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401014&page=3&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01014&member_kind=

같은 학교 다니는 학생의 글 두개입니다.

처음글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고 안녕히계세요 글 보고 좌절감까지 느꼈었는데

왕따가 죽었다. 글 보고 진짜구나싶어 컴퓨터 앞에서 정말 많이 울었네요.

인터넷이나 뉴스에서 학교폭력, 자살 이런글 보면 저는 가장 먼저 이 친구가 생각나요.

솔직히 떠올릴때마다 좀 슬프네요. 글 보자마자 폰번호 남겼어야했는데...싶기도 하고 그냥 여러가지로

후회가 많이 되요.....이 글 이후로 자살글같은거보면 진짜 진심으로 심장이 철렁철렁합니다.

친구야, 누군지도 모르겠지만 이 언니가 널 기억하고 있어. 좋은곳에서 편안히 쉬고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