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기 작가님 작품인데 예전 '인생이 장난' 이라는 코믹 만화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이번 신작이 나왔길래 봤습니다.
그림체도 그때랑 여전하게 깔끔하지만 코믹하길래 보기 전에는 코믹인줄 알았는데 일제시대의 시골이 배경에다 주인공이 소녀인듯 해서 위안부 관련 내용이 아닐까 짐작합니다. (짐작입니다 짐작 ^^;)
맛깔나는 사투리에다 그 당시 촌의 부락민들을 생생하게 그린거 같아서 좋네요. 앞으로 얼마나 슬픈 내용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요.
특히 이번 5화는 일본인들에게 살해당한 시신을 수습한 어른들이 이야기 하는것을 주인공 소녀가 엿듣는 장면에서 시체는 한번도 그림으로 나오지 않지만 대화 만으로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아무튼 기대되는 웹툰입니다. 안보신 분들께도 강추...(저 작가랑 아무 관계 없는 독자입니다.)
웹툰을 즐겨보는 저로선 웹툰 게시판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