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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유'에 관해 비난여론이 많네요...
게시물ID : sisa_441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펠
추천 : 2/6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9/25 00:58:21
지난 방송까지 봤는데, 저같은 경우는 재밌게 봤네요.
 
방송의도가 시스터액트처럼 하자는듯 하던데...
 
아무튼, 방송으로 불량청소년들 미화하고,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는게 비판의 중심같은데...
 
 
뭐랄까...생각이 정리되지 않는데....일단 방송에 나온 학생들에게 직접 당한 사건이 아닌 이상,
 
그 학생들을 가해자로 비난하는게 온당한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 방송을 보면서 걔네가 멋있고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 같지도 않아요.
 
방송중에 기억나는 얘기가 '걔네는 어떤 고난을 이겨낸적이 없는듯하다' 였는데,
 
그런 애들이 서로 의지해가며 뭔가를 이루어 간다는게 나름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문제는 분명 심각합니다. 피해자들은 엄청난 상처를 받고,
 
가해학생들 역시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럼 우리는 가해학생이라고 계속해서 처벌만 해야 합니까.
 
분명  대책이 필요하죠. 단순히 가해학생 개인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학교다닐때 청소년쉼터에서 자원활동을 한적이 있습니다.
 
신림동, 천호동, 신촌 등에서 가출한 애들 데리고 상담하고, 안전한 쉼터로 안내해주는 일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얘기해보면 진짜 못돼처먹었다 싶은 애들은 몇 없었습니다.
 
다들 집안문제, 친구문제 등으로 엇나가는 거고, 자기들이 바로 잡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때 어른들이 조금씩 잡아주면 충분히 다시 바로 설수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정리가 안되는데, 요지는 학교폭력의 가해학생들을 처벌하는건 당연합니다.
 
엄벌에 처해야죠. 하지만 처벌만으론 지금의 학교폭력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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