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은사람이 되어 좋은사람을 만나자 이말이 확와닿네요
그래요 '아 좋은사람 만나고싶다. 내가 좋은사람인데.' 하며
자기 오만에 눈이 멀어 좋은사람을 놓칠수도 있고
그런거같아요.
내 살을빼고 몸매를 다듬는데도 몇날몇일이 걸리고
내가 어떤 자격증을따는데도 몇달이 걸리는데
좋은사람이 어디 하늘에서 뚝떨어지나요.
뭔가 저도 더이상 이성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게되는영화였어요
저에게있어서 인생영화..
리타가 필 뺨날리면서 '이건 나를 쉽게 본 댓가에요'라고 말하는데
과거에 구남친한테 사랑하면 섹스하는거지 라고 데이트폭력당했던 것도 생각나면서
내가 그말들으면서 왜 불쾌했는지 이유도 명확해지더라고요.
아무생각없이 봤던 영화가 인생작이되다니.
더할나위없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