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일임.
도전장이 3만까지 오르믄 팔아야지 하고 마음먹었으나
소울 180개가 가까워오자 암제에 빨리 썩고있는 12차지 음검을 옮겨줘야 한다는 생각에
손발이 떨려오며 가슴이 답답한 것이
빨리 클레압을 구매하지 않으믄 안되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음...
이유는 엄씀.. 그냥 마구 들어씀...
막 비키니 입히고 꺄르륵 꺄르륵 하고 싶었음.
해서 과감하게 24000원에 도전장 13000여장을 판매에 올리고
쿨한척 "흥! 안팔리면 걍 내가 돌지 머!" 하며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으나 혼자 구석에서 중얼거려씀.
대망의 어제
다 팔려있었음. 가만 생각해보니 경매장에 팔지말고 하트폰해서 팔걸 그랬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음.
하지만 아까워할 틈 따위는 없는거임.
이 꾸리꾸리한 암제 10차 아바타는 얼릉 팔구
턱수염은 장비 수염마냥 삐짓삐짓 났지만
바비인형 옷갈이 입히기 처럼
귀검쨩 가와이이~ 하믄서
여귀검사의 아바타를 막 이쁘게 꾸미고 싶어씀.
여귀검 10차 아바타를 7천주고 삿던게 생각났음.
하트폰을 울렸음. 7천에 파라여~
그러자 막 사람들이 트레를 걸어씀...
님 피부가 없네여? 50만 빼줌? ㄱㅊ? ㄱㅊ?
하믄서 6백5만 골드를 올려씀.
훗... 야레야레 선진국민들이 이래선 안된다능... 하믄서 취소 누름..
그러자 또 누군가 트레검
또 했음. 또 0빼기 사기임.
또 했음. 또 0빼기 사기임.
일케 4명이나 0빼기를 시도함..
길드에 10차 팔려니 사기꾼만 엄청 트레건다함.
길드원이 10차는 모양 빠져서 받아봐야 6천받는다고 함.
아.. 안돼!
하지만 시대를 거스를 순 없는거임.
일단 6천이래두 받아야 할거란 생각이 들어씀.
하트폰을 겁나 썻음. 계속 썻음 지속적으루다 계속 썻음.
그러나 귓이 안왔음....
가슴은 아프지만 장사꾼에게 팔아야겠단 생각을 해씀....
장사꾼에게 보여주자 4700을 올림..
캔슬.. 다른넘에게 검.. 4500 올림..
캔슬.. 다른넘에게 검.. 4000 올림..
캔슬...
아아.. 정말 짜증이 너무나 난 것이었음...
주마등처럼 내가 살아온 날들이 보이믄서
내가 덕을 쌓지 못하였단 생각을 하였....지만
갑자기 인생은 한방이란 생각이 들어씀...
그래.. 인생은 도박이야.ㅋ
한방이지.
갈믄 영축이 막 7개씩 뜨지 않으까? 하는 생각이 듬...
기체조후 냉수로 비나이다 비나이다 후
낼름 지름.
결과는
그래두 골드는 남아씀.. 받을돈을 못받았을 뿐
통장에는 돈이 있는 나란 남자 있는 남자.
또 하트폰을 씀.
귓이 안옴. 막씀. 또씀. 계속씀. 지속적으루다 씀.
그러자 귓이옴.
님 디스 플티작 2.8? ㅇㅋ?
ㄴㄴ 함. 비싼듯.
다른넘이 또 귓옴. 님 하베작 2.8? ㅇㅋ?
ㄴㄴ함. 비싼듯.
이런 되먹지 못한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듯한 선진사회를 가로막는 장사꾼들의 귓이
나의 마음을 울려씀. 도대체 대한민국의 도덕성은 어디까지 떨어진 것인가 시퍼씀...
왠지 경매장엔 얼마에 파나 궁금해씀...
검색해봄. 응? 싼데? 응? 응? 이거 이거... 엠블을 다 돈주고 사도... 응? 응?
2.1임... 다해도 2.1이어씀..
하베 플티작 하믄 해봐야 2.3미만이고
딜 암제의 목표였던 블랙미러+베스 상하의 플티를 다 쳐발쳐발 해도
2.1이어씀..ㅡㅡ;
낼름 삿음. 사믄서 그런생각을 해씀..
이런 사기가 계속 되는건 성공의 보상이 도덕성보다 우위에 서는 사회의 문제이기 이전에
시스템 구조적 문제다...
애초에 아바타 9셋트를 묶음 판매가 가능하게 한다믄 이런일이 안생길게 아닌가...
세라로 판매 가능하게 한다해도 살 사람은 살 것이고
경매장 거래로 인한 수수료까지 골드 안정화의 2마리 토끼를 기대할 수 있는데
도대체 이게 뭔 짓인가 시퍼씀...........
에.. 마무리를 하자믄...
구 게임방 사장 칭호를 가진 나로써는 여러 게임을 해봤지만
던파만큼 사기가 횡행하는 게임은 본적이 엄씀...
이러한 이유가 꼭 넥슨 탓만은 아니겠지만
무언가 시스템적으로 개선을 하려는 의지는 가져야함.. 그건 사용자에 대한 당연한 의무임...
난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니까 돈만 빼먹으믄 만고 땡이란 사고와
사기로 템을 날름 하려는 태도는 50보와 100보의 차이이자,
대동하고 소이함.
넥슨의 유저중심적 사고를 기원함...
내...내가 응? 마! 넥슨 느그덜! 마! 올 설에! 마! 10만원도 지르고?응? 마! 다했어!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