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롤드컵에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신챔프 탐켄치...
탐켄치는 엄청 재밌는 챔프예요.
아군이 죽을랑 말랑할 때 꿀꺽 삼켜서 수퍼 세이브로 살려주면
팀원들이 "울 탐켄치 클라스 ㄷㄷ"
뭔가 쓰레쉬나 나미, 모르가나를 할 땐 못 느끼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여기까진 참 좋죠...
근데 탐켄치를 하다보면 한가지 욕망을 느끼게 됩니다.
지고 있을 땐 열심히 해요...
근데 우리 팀이 이긴 게 확정 됐을 때 넥서스를 두드리고 있다보면...
주변에 넥서스를 두드리고 있는 아군 한명을 꿀꺽하고 적 넥서스로 돌진하고 싶은 욕망을 참을수가 없습니다.
보통 존야+점멸 쓰는 마지막 타이밍에요.
특히 손가락 버릇이 좋지 않은 팀원... 말을 안듣는 원딜, 그 외 야스오나, 티모, 트린다미어, 마이 등이 순진하게 넥서스를 두드리다가
원치 않는 자살 공격과 함께 광선에 녹아 사라지는 걸 보면 참을 수가 없습니다.
"옹?? ㅇㅇ??? 날 왜 머거?? 끄아아아앜ㅋ"
이런 표정을 짓고 있을 걸 상상하면 ㅋㅋㅋㅋ낄낄ㅋㅋ끼리끼끾낄낄낄ㅋㅋ 넘 웃겨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요.. 이 버릇을 어떻게 고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