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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없애는 현실적인 방법 몇 가지
게시물ID : lovestory_59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구
추천 : 10
조회수 : 1253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3/09/25 10:44:39
 
 지난 6월에 의료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버그인지 뭔지 추천수가 100이 되었는데도 베오베로 안 가네요... 흑.
 조금 더 보충해서 한 번 더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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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몸이 아파집니다.
가벼운 두통이나 호흡곤란, 심장이 답답해지는 증상은 
대부분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학교생활, 회사생활에서 한번씩은 겪기 마련이죠.
가장 핵심적인 치료법은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인데,
학교일진도, 직장상사도 함부로 제거할 수 없죠.ㅡㅜ
 
하지만 제거할 수 없다고 스트레스를 온전히 다 받아들이면
암이나 위궤양 등의 큰 병의 원인이 됩니다.
원인제거까지는 못 하더라도 가능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몸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해요.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가벼운 이상이 생길 때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응급안정법 가르쳐드릴게요.


1. 심호흡

들이쉴수 있는 최대한 숨을 깊게 들이 쉰 다음, 잠깐 참았다가 서서히 길게 내뿜습니다.
다 내쉰 뒤에는 다시 조금 기다렸다가 또 크게 들이쉬고- 이렇게 몇 차례 반복.
높아진 혈압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탁월합니다.
또한 크게 심호흡 하기 위해 답답한 교실이나 사무실 밖으로 나가게 되면
그것만으로 기분전환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칩니다. 때문에 가능하면 실외가 좋지만 실내라도 상관없어요.

2. 물

(1)세수 (2)샤워 (3)목욕. 후자일수록 좋지만 직장이나 학교라면 세수라도 무방합니다.
핵심은 최대한 몸에 많은 물을 끼얹는 것. 해변가나 강가, 분수대 근처로 가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원리입니다.
또한 요즘처럼 낮기온이 더울 때는 일석이조. 거짓말 같겠지만 말 그대로 '스트레스가 씻겨나가는'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물을 직접 입으로 섭취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인체는 수분이 부족할 때 외부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알콜이나 탄산음료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 반드시 물로 해주세요.

3. 표현

글로 써도 되고, 말로 해도 됩니다. '표현'을 해주세요.
오유든 블로그든 전화든 카톡이든 상관없습니다. 어떤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왜 화가 나는지 떠드세요.
굳이 공감을 얻지 않아도, 대답을 듣지 않아도 좋습니다.(물론 공감이나 대답이 있으면 효과UP)
누군가의 조언이 있든 없든 내 답답함을 내가 '표현'했다는 것 만으로 굉장한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요.
혼잣말로 욕을 뱉어도 좋습니다.
실제로 정신과에서는 토의, 상담, 소리지르기, 상황극 등으로 환자의 응어리를 '표현'하도록 돕습니다.

4. 운동
 
몸을 움직입니다. 그저 움직이면 됩니다.
밖으로 나가 뛰고, 달리고, 땀이 범벅이 될 때까지 운동하고, 큰 숨을 몰아쉬면 더 개운하겠지만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스트레스는 지울 수 있습니다.
가벼운 기지개나 목 운동, 손가락 쥐었다 펴기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는 자신의 심신이 스트레스 상황을 '외면'하도록 만드는 겁니다. 주위를 환기한다...라는 개념이죠.
목 운동을 하며 천장에 형광등이 몇 개인가 세어보세요. 손가락을 쥐었다 펴며 손톱이 얼마나 예쁜가 유심히 보세요.
인간의 뇌는 꽤나 얍삽해서, 스트레스 받을 때 스트레스 상황과 연관되지 않은 다른 정보를 얻게 되면
금세 새 정보에 집중이 되며 기분이 달라집니다.(시험 전날 유독 방 정리를 하고싶어지는 이유입니다.ㅋ)
이를 위해 책을 보거나, TV를 보거나 하는 행동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편이 더 다채로운 정보가 몸에 들어옵니다.
운동 강도는 상관없으니 몸을 움직이세요. 라잇 나우.


스트레스로 힘겨워하는 오유님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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