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압니다.
26살 여자 입니다.
방금 18화 재방을 보며 19화 보기 전 드는 생각은.
그냥. 그래요.
정말 부모와도 형제와도 아무 연관없는 오직 나 혼자만 연관된 남친과 2년간 떨어져서 서로 헤어진것도 만 것도 아닌
미적지근한 관계가 되어 자연소멸 된다면 그래, 그러려니 하겠으나
내 연인이기 이전에 20년 가까이 친오빠 이상의 오빠였고 혈육과 같은 사이였는데
저 같으면 호주 갔다오자마자 어떤 결말이 기다리든, 쓰성보러 딴 일 다 재쳐두고 먼저 병원으로 찾아갈 것 같은데..
그 뒤엔 서로에 대한 헤어짐이든, 아님 애틋함 뒤에 다시 타오르는 사랑이든.
드라마니까, 겠죠?
나정이 ㅆㄴ ! 이건 아닙니다.
그냥 왜 쓰성을 보러 가지 않았을까. 가장 먼저. 란 생각이 들고
그러지 않음에 괜히 더 꼬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래. 드라마니까.
그런데 너 쓰성은 안보고 칠봉이랑 그렇게 히히 거리며 다니는 건 아니다 진짜..
그래선 안되는거야.
칠봉이한테도 희망고문이고, 쓰성할 텐 진짜 못 할 짓이고.
나쁜 기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