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장이 어느날 내무반에서 심심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러더중. . 머리속을 번뜩 스친 생각이 있었으니... "야, 서 이병 이리와바" "예, 이병 서 XX" "너 잽싸게 절루가서 일자루 눕는다. 실시" 그러자 내무반은 순간 긴장하기 시작했다. 표독스런 눈으로 내무반을 한바퀴 휙 휘젓고는 또다시 만만해 보이는 김일병을 불렀다. "김일병 서이병위에 'ㄴ"자로 앉는다.실시" 상황이 않좋은 것을 안 김일병은 잽싸게도 가서 앉았다. 순간 내무실 분위기는 더더욱 무거워졌고,,, 또다시 빠르게 내무실을 휘젓는 박병장... 그리고 또다시 눈에 들어오는 정 상병.. 번뜩이는 눈으로 정상병을 바라보던 박병장. "정 상병 서이병 발밑으로 가서 쪼그려앉는다. 실시" 정상병은 겁먹은 얼굴로 서이병 발밑에서 쪼그려 앉아있었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하사 한명이 이 광경을 보게 되었다. "박병장 지금 머하는 건가..??" 그러자 박병장 왈... . "넵 혼자 놀기 심심해서 얼라들 데리고 테트리스 놀이 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