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으면 학무보님들 모임같지만 사실은 사이비입니다 이들의 논리는 "성경에 보면 항상 하나님 '아버지'라고 일컬는데 왜 매번 아버지일까요? '어머니'일수도 아닙니까?" +개똥논리+교리를들으러 어디 가자고함
당시 고3이었던 제게 말을 걸었는데
그때가 수능보기 5~6주전이라 예민했던시기에 개소리를 읆어대니 "아 저 고3이에요 ㅡㅡ" 짜증내고 그냥 지나갔는데 집에와서 저녁먹으며 부모님한테 이야기했거든요?
내가 부모님한테 이야기함 - 아버지가 안수집사회의+중고등 교사모임에서 이야기를 꺼냄 - 장로모임+담임목사님 귀에들어감 - 교회청년부+중고등 교사부에서 초중고등부에 소속된 학생들 보호차원에서 하교시간 같이다님 - 그뒤로안보임
나중에 알고보니 저뿐만아니라 다른친구들이나 동생들도 말을 걸어왔었다했는데 어른보다는 학생들 위주로 논리를 설파하다가 점점 안보이게되었다고 함
3. 각종 포교 사이비들(여기부턴 시내)
1) 아줌마 두분이 A동이 어디에요? 몰라서 "몰라요"하고 지나갔는데 다급하게 붙잡으며
"저기!! 저기! 학생 B은 어디에요??" 또 물어보는데 그건 알아서 저쪽이요 하고 알려주니 아니나 다를까 착하다며 개수작을 거는데 정색하니까 도망감
2) 실례합니다 시청이 어딘지 알 수있을까요?
정류장 근처에 편의점 들어갈라하는데 안경쓰고 완전 선하게 생긴 여성분이 예의갖추며 물어보길래 여기서부터는 가기 좀 복잡해서 최선을 다해 알려줬더니 목소리가 참좋다~기운이 느껴진다고 하길래
나도 모르게 속았다고 느껴서 육성으로 "아 시발" 하니까 민망해하며 다른곳으로감 진짜 너무 속상했었음
사람이 갖고있는 친절이나 호의를 이용하는 부류들 꼭있음
3) 내가 겪은 가장 엿같았던 할머니
야탑역에서 겪은 일인데 여기가 백화점/버스정류장/지하철/CGV등이 있어서 무지하게 번화가인데 번화가쪽 출구말고 8번?9번? 특정 출구는 좀 외진곳에 있음
거기서 나오고 있는데 계단-잠깐평지-계단 이렇게있으면 어떤 할머니가 보자기 둘러싼 짐들고 잠깐평지에 있으셨거든요? 그래서 어르신 제가 도와드릴까요? 하니 끄덕이셔서 짐들어 드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벼웠음
출구에 다나오니 가보겠다고 인사하고 갈려니까 학생이 참 선하고 인상이 좋다며 좋은처자 소개시켜준다고 하길래 의레 하는 말씀이겠거니 하고 갈려니까 자꾸 강권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성두분이 타이밍좋게 나타다너니 어르신 도와드리는거 보고 멋있다고 칭찬해주고 카페가서 이야기좀 할수있냐길래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한다 하니까 자꾸 이야기하자하고 칭찬계속해주고 번호알려달라하고 실랑이 벌이다가 약속시간 급해서 도망갔음
네시간 정도 볼일보고 지하철탈려고 출구 내려가니까 그 할머니 잠깐평지에서 아직도 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없어서 쳐다보니까 나 모른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당하고나니 부들거리며 사이비 견제 넣은 이야기
1. 야탑 버스터미널
버스터미널 출구 근처에 쥬시에서 키위쥬스 주문하고 딩까딩까하고 있었는데 출구밖에서 한 아주머니가 어슬렁 거리다가 저포함 4명정도 지나갈땐 가만히 있다가 여고생 한명이 나올때 학생! 하고 붙잡더니 "버스정류장이 어디야?"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때 딱 이상한 사람이라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