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카톡이 왔어요
제가 외국에 살고 있어서 시차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카톡이 많이 와 있어요.
오늘은 유난히 반가운 분 한테서 카톡이 왔습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진짜 좋았어요.
한국에서 회사다닐때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분들인데 갑자기 카톡이 왔네요.
직원이 적지 않은 외국계 회사였는데(이름 들으시면 아실거 같아서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ㅠ)
제가 사무실에서 제일 어리다고 들었어요
덕분에 많이 귀여움? ㅋㅋㅋ 을 받았었던거 같은데
퇴근하고 술자리도 가끔 가졌거든요.
오늘 오랜만에 그집으로 퇴근하고 술한잔 하러 가셨는데
제 생각나서 카톡하셨다네요 ㅠ
진짜 감동입니다 ㅠ
내가 지나가고 없는 자리에서도
나를 아직도 기억해주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게
정말 행복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