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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635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11
조회수 : 139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08/10 17:05:30
9일 오후 행당동 버스 폭발 사고 관련 ‘발목 절단’ 오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발목 절단’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 이모(27)씨는 양 발목 뒤꿈치가 절단된 개방형 골절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은 잘 마쳐졌으나 사고 당시 상처가 너무 심해 발을 정상적으로 쓸 수 있을지 여부는 차도를 봐야 알 수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이씨는 운전석 뒤에 앉아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운전석 뒤쪽에는 이날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료통이 놓여있는 곳으로 폭발 당시 해당 부분은 포탄에 맞은 것처럼 너덜너덜하게 훼손됐다.
9일 행당동 버스 폭발 사고에서 '발목절단' 당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은 발뒤꿈치가 절단되는 개방형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의소리
이날 ‘발목 절단’이라는 오보는 최초에 취재를 했던 모 언론사가 보도를 내면서 방송사와 언론사들이 여과 없이 받아쓰면서 발생했다.
특히 방송사들이 앞다퉈 ‘발목 절단’ ‘다리까지 절단’ 등의 표현을 쓰면서 오보는 재확산됐다. 인터넷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면서 ‘오보’는 일반 보도 매체 뿐 아니라 연예 전문 매체까지 확산됐다.
한편, 다른 피해자 16명은 유리창 파편에 긁히거나 버스에서 탈출하는 도중 찰과상을 입은 정도의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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