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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영화가 아닌, 현실입니다.
게시물ID : movie_63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은나라
추천 : 2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12 0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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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영화를 보고있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현재 저기 부산 어디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실시간 보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다른 감상 살짝보니, 영화'부산행'수준의 심파 장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심파장면들이 아니면, 잠시 머리가 쉬어갈 수도 없었을 것 같네요.
긴장감과 감정을 모두 끌어내내요. 
그리고 현재라는 시간과 오버랩되어서,
현실적으로 그린 상황과 장면 장면에 보는 내내 긴장해야했습니다. 
 
[시사게?]
많이들 보셨겠지만, 독일다큐인 '후쿠시마의 거짓말'을 보고나서, 원전의 심각성을 알게되었습니다.
영화 '판도라'를 보고,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한번 보실 것을 권합니다.(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2cuCqcG1EEA
 
원전사고가 단순 쓰나미에 의한 재해이기보다는
일본의 원전마피아, 즉 도쿄전력과 정치인들과의 거래로 규제완화로 인한 사고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고리원전 1호기' 관련해서 사건들이 발생했었습니다.
30년도 넘은 고리원전 1호기에서는 수많은 잔고장과 부품비리가 있었고,
전기공급지 끊기면서 냉각수 순환이 중단되는 비상상황도 발생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은 은폐했다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런30년이상된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승인이, 바로 세월호 사고가 있던 2014년 4월 16일 있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251
 
현재 고리원전 1호기는 이후 여러 단체의 노력으로 가동하지 않는것으로 알고있으나,
영화 '판도라'가 개봉되기 직전, 이 탄핵정국속에서도 노후 월성원전을 재가동했다고 합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0981681
 
경주는 아직도 지진의 불안이 계속되는데, 그런곳의 원전은 너무 위험합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30년을 탄타면, 얼마나 많이 정비를 해야합니까?
타이어도 5회이상 갈아줘야하고, 베터리도 몇번을 갈아하고, 그래도 안전하게 타려면 정말 신경써야합니다.
이건 원전입니다. 그런데 30년이 넘어도 이명박근혜정권의 '규제완화'로 연장하고 있습니다.
노후된 세월호가 운항한 것처럼, 노후된 원전이 계속 가동되고 있습니다.
 
원전폐쇄에는 7000-8000억이 든다고 기억합니다. 물가가 있으니, 1조라고 칩시다.
사대강에 22조 쳐박았습니다. 국민안전을위해 1조를 써야합니다.
사실 원전으로 돈 번 놈들이 번돈으로 안전한 폐쇄까지 책임져야죠!
그럴꺼 아니면, 처음부터 만들지 말아야합니다.
 
즉, 폐쇄비용까지 생각하면, 원전은 꼭 이익만이 아닐뿐더러 너무 큰 RISK를 안고가야합니다.
영화속의 대통령은 그나마, 제대로된 판단을 했습니다. 늦게나마 말이죠.
그런데 그 대통령을 박근혜 같은 대통령으로 바꾸면, 정말 눈앞이 깜깜합니다.
 
영화를 못보신분들께서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신규원전은 철저한 관리하에 가동하더라도, 노후원전(고리, 월성)은 폐쇄되어야하고,
신규 원전건설계획은 백지화 되야합니다.
 
이나라에 쓰레기가 박근혜 대통령하나면 좋겠지만, 너무 많습니다^^
안전한 나라를 아이들에게 물려줬으면 좋겠네요.
원전에 대해서 한동안 잊고있다가, 영화 '판도라'를 보니....
새삼.....생각이 밀려오네요.
 
좋은 영화입니다. 꼭 보세요~!
 
 
 
 
 
 
 
 
출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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