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절세미인섭에서 틈틈히 블소를 즐기는 피시방유저입니다.
플레이 시간이 적다보니 몇달을 했는데도 아직 홍문2성..
중간중간 파란색 악세와 갈마5단계(친구동생이 도와줌) 돌파는 포기한 가난뱅이죠
그래도 꾸역꾸역 돌파비용 모아서 지금 300금쯤 있습니다 난 부자야 (사실 다캐릭증후군이라 이것저것 키워서 그럼..)
각설하고 쪼렙때 금강역사 잡는걸 도와주신 아저씨들이 몇분 있습니다. 그 분을 통해 문파가입을 했고
문파에는 젊은 친구들도 있었지만 40~50대 아저씨들이 많은 문파였죠
귀도시에서 퀘를 하고있으려니 휘황찬란한 무기를 든 문파아저씨들이 5명쯤 와서는 이거 잡으면 돼? 그 다음은 이거지?
하며 과한 친절로 제 즐거움을 앗아갔으며 그 날 전 포풍같은 렙업을 하게 되어 그때당시 45만렙을 찍었고
파티보이스로 들리는 삼촌급의 목소리에 자동으로 "아이고 형님 말씀 편하게 하세요 저 아직 서른밖에 안먹었습니다 하하"
솔직히 이런저런 요구도 없고 조용히 게임만 즐기는 아저씨들 사이에 있다보니 평화로운 게임플레이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요근래에 뭔가 터졌나보더라구요.
공홈절세게시판에 핫이슈인 문파안에서 사랑과전쟁이야기(?)가 벌어진 곳이 제가 몸을 담은 문파였습니다.
어제 밤에 아저씨들끼리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죠
아저씨들 입장은 그렇습니다. 남녀관계에 만나고 헤어지고 좋으면 지들이 알아서 연락을 하던 안하던 상관은 없지만
피해자(라고 주장은 하지만 채팅으로 나이 사십대중반의 어른에게 반말하는 모습을 보았기에 믿기는 어렵네요.)가 쓴 글에는
문파가 쓰레기집단이더라 라고 쓴걸 속상해하시더라구요.
어느문파 누구가 쓰레기더라 하는건 당사자관련된 일이지만 어디 문파가 쓰레기더라 하는것은 조용히 게임하는 다른 문파원들을
욕먹이는건데 그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그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니 왈가왈부하진 않겠습니다만 다른 문파원까지 쓰레기 취급을 하는건 너무 생각 짧은
처사가 아닌가 싶네요.
거기에 다른 유저분들의 댓글은 남자분을 옹호하는 댓글이 대부분에 그 문파 보이는 족족 죽여야겠다 라는 리플이나 달고 있으니
넷상의 인연이지만 조금은 씁쓸합니다. 술도 잘 사주는 좋은 형님들이셨는데 말예요.
익명이 보장된 넷상이라고 해도 남을 비방하는건 양측의 말을 듣고 나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쪽말만 듣고 화르륵 타오르는건 성인으로서 해선 안될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읽어주신 분이 있을랑가 모르겠습니다만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