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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게시물ID : phil_6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역주행
추천 : 3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8/02 14:37:21
흠... 예전에 도가사상 관련된 이야기를 써서 베스트에 갔던 역주행입니다.

베스트 보내주셧던거 정말 감사해요 ㅠㅠ


그냥 심심하니까 (역시 오늘도 근무중 농땡이)

그냥 나불거려볼게요


저는 예전에도 글을 썻듯이 도가사상을 참 좋아해용~


그런데 도가의 경우 발전(?)해서 도교라는 종교가 만들어졌죠.

도교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수행을 해서 신선이 되고 학 같은걸 타고 날아다니고,

불로장생의 약을 만들고....  뭐 그런느낌입니다.



그런데 특이한점? 이라고 말을 하자면

사후세계에 대한 언급은 없어요

불가쪽만 보더라도 윤회사상이라는 말이 있죠.


그런데 도가의 경우는 "이렇게~ 저렇게~ 살아라,"  로 끝이예요

나쁜짓하면 죽어서 지옥가니까 나쁜짓 하지 마라!!  라는 구절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도가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말이 무어냐.

죽어서 지옥을 가든, 천당을 가든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 선을 행하면 그것이 위선이고

천국을 가지 않기 위해 악을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위악이 되는거죠


즉,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제약따위를 걸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제약을 걸어야만 하는 경우들도 생기죠

흠... 예를 들자면 춘추전국시대같이 사회가 혼란스러워서, 약탈이나 방화등등이 문란하게 일어난다든지

사회적으로 인간이라는 존재의 부도덕함이 들어나는 시기들이 있잔아요


물론 법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법의 맹점은 안들키면 만사형통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들키지 않을 수 없는 법을 만들면 참 좋겠죠?

저는 그것이 종교의 근본이라고 생각해요


종교는 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해 태어났고, 그렇기때문에 사람들에게 어느정도의 행동 규범과

그것을 지키게 하기 위한 모티베이션이 필요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결과물이 "신"이라는 것이죠


절대자의 법이고, 절대자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 규율을 지키라고 명령하고,

이로써 사회를 안정시킬 목적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현재 시대에서는 종교라는 것이 가지는 부정정인 역할들이 생겨나긴 했지만

적어도 종교라는 것의 가치 자체는 다들 인정하시지 않으려나요


흠.. 너무 이것저것 의미없이 찌부리는거 같기는 한데

결국 제 주장은 신이 있든 없든 그건 아무 의미 없다.

의미는 자기 자신에게 있는거다 라고 생각을 해염

너무 당연한걸 찌부리는거 같아서 좀 죄송스럽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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