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도 기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같은 동아리에 좋아하는 한 여자애가 있었는데요 다른 여자는 돌같이 보고 오직 그녀에게만 노골적으로 잘해주고 챙겨주고 막 그랬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도 그걸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큰맘 먹고 없는 용기 쥐어 짜내어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그냥 우물쭈물하면서 볼이 빨개지는겁니다.(추워서 빨개졌나;;) 저는 확실한 대답을 듣고 싶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녀는 "조.. 좋아요" 순간 약 0.376초 동안 멍하더군요 그러고 바로 그녀를 껴 안았습니다. 이제 나도 쏠로탈출!! 커플부대 입영!!!! .......... 긴장이 풀리더니 배가 고프더군요 그때가 점심시간때라 그녀와 같이 점심 먹으러 서로 팔짱끼고 나란히 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전방 50m 앞에 순백색의 새하얀 곰이 펩시를 마시며 어기적 어기적 걸어오는 겁니다. 전 생각했죠.. "흠.. 곰이 코카콜라를 배신했나..?? 이제는 볼장 다 봤다 이건가..??" 그런데 이 곰이 저희 커플있는데까지 오더니 등 뒤쪽에 있는 지퍼를 내리는 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불쑥 베컴이 튀어 나와서 하는 말이
이것이 나의 즐거움... 추천하시면 사랑이 찾아 올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