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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라이더입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63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첫바이크도전
추천 : 6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06 12:56:02
저는 화성 또는 수원지역의 라이더인데요.. 다른 곳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라이더 한명당 평균 20개이상은 배달합니다. 복귀와 동시에 크루가 배달갈 햄버거를 챙겨주죠.. 아무튼 항상 그렇게 바쁘게 하다보니 배달하는 내내 짜증이 나있고 손님들 잘못이 아닌데도 '아 제발 그만좀 주문해라..'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어제 PC방에 배달을 갔는데 1층에서 기다려 달라는 손님이 계서서 기다리는데 손님이 오셔서 계산한 후,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시더니,

"추우실텐데 이거 하나 드세요" 하며 캔커피를 주셨습니다. 아아.. 감동받았습니다.

그것도 잠시, 복귀했는데 모니터에 배달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또 짜증이 납니다. 그렇게 배달을 또 나가는데 이번엔 한 초콜릿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수제 초콜릿 가게인거 같은데 냄새가 좋아서 "와 초콜릿 냄새가 좋네요" 한마디 했는데 주인 분께서 그말을 듣고 망설임 없이 한 초콜릿을 주셨습니다. 

짜증이 심했던 날인데, 이런 손님들을 만나고 나니 기분이 한결 풀렸고, 짜증내며 다녔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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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구지 인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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