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명이 넘게 앉아있는 재수 적성학원...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이름도 어디사는지도 모르지만 항상 제 옆줄 끝자리에 앉아있던 그 사람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있는 용기 없는 용기 다 짜내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먼저 문자를 보냈는데 ㅜㅜ 지금은 시기가 부적절한거같다며 죄송하다더군요ㅜㅜ 그쪽 정말 마음에 들어서 수능 끝나고 연락해도 되냐 물었습니다. 당연히 죄송합니다ㅜㅜ 라고 답이왔네요ㅎㅎ... 정말 미치겠습니다. 몇살 먹지도 않은 20살이지만 이런 감정 처음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