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쯤 병원가는길에 어린이집 주창장입구에 비글 한마리가 묶여있더라구요 바로 앞에 다세대주택도 있고 해서 당연히 주인 있는 개이거려니 하고 신경 안썼는데 병원 갔다오는 길에 보니 여전히 묶여 있네요.. 걱정되는 마음에 집에 들어갔다 엄마랑 다시 나와보니 아저씨 두분께서 강아지 앞에서 걸터앉아 얘기하시고 계신데 엄마는 주인 있는 개일거라고 물이랑 먹을거나 좀 챙겨다 주라시는데 아.. 걱정되서 죽겠어요
냥줍이나 새줍이나 동게서 보고 우와 신기하다 했는데 그 비슷한 일이 저에게도 벌어질줄..
이런적이 첨이라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강이지 목줄을 주차장 문에 바짝 (앉을수있을정도로만) 묶어둔걸 봐서는 주인이 사람들 왕래하는데 불편주지 않으려고 한것 같다고 엄마가 말씀하시는데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네요
우선 마트가서 강아지통조림하고 물좀 사다가 먹일려고 하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어릴때 강아지 많이 키우고 몇년전 토끼도 키우다 하늘로 보내고 동물 너무 좋아하지만 그 아픈기억에 동게서 눈팅만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