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제 동생이 부산대쪽에서 일을 해서 집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중
택시의 무리한 끼어 들기로 인해 뒤에서 오던 화물차와 사고가 났습니다.
무리한 끼어들기였지만 운행중 일어난 사고였고 이해하려 했으나
사고이후 처리행동이 어이가 없네요.
사고난 직후 화물차가 박은 쪽이 동생이 타고 있던 자리였고
아무리 피가 안나고 겉보기 멀쩡하기로서니 도로 한복판이니 어서 건너서 다른 택시를 타고 가라니요...???
1차선에서 3차선?4차선? 차가 쌩쌩 오는데 교통사고난 직후 그냥 건너서 가라고요 ???
니차 사고나서 지금 피곤하니까 꺼지란건가 ? 여자라서 만만해 보였던가 ???
2차사고가 나면 그건 누구 책임 물으시려구요?
화가난 동생은 "같은 회사 택시를 이곳까지 불러다 주시던지 아님 경찰차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까지 가라는 말은 못할망정
그냥 건너요 ? 무단횡단해서 ???"라고 말을 하니 그제서야 뒷처리를 ... 은 개소리고 그냥 방치...
이후 경찰차가 도착후 동래 광해병원까지 부탁을 드려 병원에서 수속 밟고 물리치료를 받고 나왔습니다.
거기다 더 가관인것은 부산에서 제일 큰 택시회사인 마린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죽다 살아난 동생에게 별일 아니란 식으로 말했답니다.
저만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나요 ?
우선 가족들은 너무 화가나서 합의든 뭐든 안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그깟 푼돈 안받아도 됩니다 저희 돈으로 치료하면 되죠.
말이라도 괜찮냐 다친덴없냐 빨리 병원가야되니 조그만 기다려라고만 하셨어도 물리치료 받고 그냥 회사갔을 동생입니다.
물론 걱정된다고 집에도 말 안했을거구요.
그런 큰 택시회사 이렇게 해도 피해도 안가겠지만 과연 이런식의 대처 옳바른 것일까요?